제주바다 122

제주도 여행 - 오름사랑 11주년 기념 트레킹으로 올라간 군산에서의 풍경..

안덕계곡으로 따라 걸어가 군뫼 뒤편으로 다가가니.. 군산 약수터가 보인다.. 군산 숲길.. 군산 중턱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넝쿨의 흔적은 가만히.. 사람들은 저멀리 멀어져감에.. 조바심이 드는지 애뜻함에 흔들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대평 포구마을.. 그리고 이웃한 마을이 진드르인지 난드르인지....

제주도 여행 - 2010년을 슬슬 보내기 위한 느지리 오름 일몰 산행..^^

겨울이 한창이라 그런지.. 억새는 한창 익어가고.. 하얀누런 솜털같은 억새의 열매는 서서히 날아갈 준비를 하자마자.. 급한맘은 바람의 방향과 함께 이미 날아가버리네요.. 이날 오른 오름은 느지리오름.. 망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 처음부터 은근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땀이 날듯 말듯.. 숨이 ..

제주도 여행 - 영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후의 눈부신 구름, 오름 풍경들..

오후로 접어들어가는 햇살에 너무나 눈부시게 빛나는 구름.. 그 아래로는 무거워 보이는 검은 구름이 낮게 놓여짐이 보인다.. 뿌연 연무가 낀듯한 희미한 풍경.. 분화구로 내려가는 완만한 곳엔 나무들이 듬성듬성.. 예전 이 곳은 나무가 없는 민 오름이였을지라.. 나무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묘가 왠..

제주도 여행 - 유건에 오름 정상에서 눈부신 보석의 빛내림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보니 난산리 입구에 있는 하얀 성냥개비모양의 기상관측소가 보인다.. 그 곳에서도 이런 자연의 신비를 관측하고 있을까.. 햇살이 비추는 바다 밑 생물들은 어찌할줄 모르며 그 곳에 머무를것 같은데.. 유건에 오름을 내려가고 다음으로 갈 오름인.. 통오름(앞)과 독자봉(뒤).. 여기서 바라보..

제주도 여행 - 바다를 더욱 가까이 느낄수 있는 요트투어..그 두번째 ^^

최근에 요트투어만 두번째이다.. 연인과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려만.. 이날 업무적으로 가는거라 그런지 특별히 좋다는 감흥은 없다.. 저 멀리 컨벤션센타가 점점 작아져갈때쯤 비로소 알았다.. 저번 요트 투어와는 다르게 서쪽바다를 향해 간다는 사실을.. 신라호텔이 감싸안은 중문해수욕장.. 하얏트..

제주도 여행 - 함께해서 좋은 사람이 그리운 곳.. 올레 8코스 길위에서..^^

이날 올레 2코스를 완주하려고 했지만.. 회사에서 호출이 와서.. 2코스를 걷다가 부랴부랴 중문으로 오게됐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상황은 이미 종료.. ㅠㅠ 다시 올레길 걸으라고 한다.. 이 기분.. 참.. 걸어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얏트 호텔 벤치에 앉아.. 중문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쉬리벤치를 찾아 ..

제주도 여행 - 얕은 바닷길 따라서 걸어가는 올레 2코스.. ^^

파란색 올레 화살표시를 따라서.. 아직은 어린듯한 말은 조용히 풀을 뜯어먹고.. 식산봉(바우오름)을 향해 걸어가본다.. 얕은 물가에 철새의 휴식이 보이고.. 자연의 공간에 놓인 양식장의 늘어짐이 보인다.. 어딜 그리 바라보니? 물가에 흐릿하게 비춰진 너의 모습 보이니? 그 물가 근처를 날라다닌다....

제주도 여행 - 제주항의 바다풍경을 볼수 있는 산지등대 산책로.. ^^

바람이 좀 불던 이날.. 제주시 시내 근처 오름인 사라봉 뒤편으로 걸어들어가본다.. 바닷가.. 부두가를 한눈에 볼수 있는 길을 따라서.. 자그만한 밭이 놓여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걸으며.. 정박해있는 배를 바라보면서.. 나즈막한 밭을 꾸미시는 어르신덜의 포근함을 느끼며.. 세찬 파도가 날리는 탑동..

제주도 여행 - 바닷길을 걷너고 건너가는 올레 10코스.. ^^

슬슬 산방산의 모습이 나의 뒤쪽으로 향한다.. 예전 산방산 정상에 올랐을때가 생각이 난다.. 너무나 험난한 산방산.. 그 곳을 올랐을때 짜릿함이란.. 이로 머라 할수 없지만.. 그때 함께한 이들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풀잎 사이로 바다가.. 풀잎의 간지럼을 받고 있고.. 그 곳을 한참 지나.. 조금은..

제주도 여행 - 거센 바다와 웅장한 산방산 사이로 걸어간 올레10코스.. ^^

이날 새벽 일출산행을 갔다오구.. 일출산행을 함께하신분중 올레길 간다길레.. 꼽사리 끼어서 오랜만에 올레길 함 가봤죠.. 비온뒤 한라산에서 내려온 용천수가 많이 흐르는 곳.. 그 시원한 민물에 몸을 담그는 사람들.. 바다로 한없이 흘러가.. 바다의 따뜻한품으로 안긴다.. 이날 간 코스는 올레10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