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122

제주도 여행 - 오랜만에 찾아간 다랑쉬오름에서의 일출을 맞다.. ^^

오랜만에 가본 다랑쉬.. 아직은 어둑컴컴한 다랑쉬 오름 정상에 올라.. 어둠속 불빛의 풍경을 바라본다.. New Moon.. 태양이 서서히 오르듯이.. 하늘구름도 서서히 붉게 타오른다.. 타오르는 하늘 아래 지미봉과 우도.. 해가 떠오르는 쪽에서 반대편.. 아직도 푸르슴 검고.. 바람에 몸을 맡긴 구름의 움직임...

제주도 여행 - 고요한 저녁 바닷바람과 함께한 삼양해수욕장의 시원함..^^

바닷바람은 시원하다.. 뜨거운 태양도 잠재우닌깐요.. 세상 저넘어로.. 이세상에서 저세상으로 넘어가며.. 모가 아시운지 온세상을 붉게 그리운다.. 바다의 일몰은 정말 경이롭다.. 이순간 태양의 고요를 조용히 바라본다.. 바다의 잔잔함.. 태양의 고독함.. 나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괜히 건들고 있다.. ..

제주도 여행 - 시간의 흐름..강물과 바다의 만남이 있는 곳 강정천에서..^^

강물과 바다의 만남이 있는 곳.. 강정천.. 강정동 마을에 들어서면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많이 볼수 있다.. 해군기지라.. 내가 생각해도 이거는 아니다 싶다.. 평화의 섬 제주도라 하면서.. 아름다운 섬 제주도라 하면서.. 해군기지는 왠말이란 말인가.. 제주도의 모습.. 제주도다운 모습이 지켜져야할텐..

제주도 여행 - 올레 8코스 자귀나무꽃 유혹의 베릿네오름을 내려가며.. ^^

혼자 베릿네 오름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뒤늦게 따라 내려가지만.. 길가에 유난히도 높게 피어난 엉겅퀴 위로 나비가 서성거림에 나 또한 그자리에 조용히 서성거려본다.. 그 모습을 담고자.. 조용히.. 조심히.. 한 무덤가를 지나고.. 이 곳은.. 왠지 위대한 곳인듯한 느낌이 드는 무덤석이 놓여있다.. 동..

제주도 여행 - 세화해수욕장..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안도로 풍경..^^

눈부신 하늘.. 파란하늘에 하얀붓으로 이래저래 스케치한다.. 세화해수욕장 앞 세화 해안마을.. 옛날에는 세화해수욕장이 아닌 그저 세화리 앞 바당이였을걸.. 마을 가까이.. 해안도로 가까이.. 그 곳의 얕은 바닷물도 너무나 맑고 청아해 보인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 공효진, 신민아가 주인공을 맡았..

제주도 여행 - 금방 잡은 조개와 보말로 라면 끓여 드셔보셨나요?

방금 잡은 조개를 용천수에 싯다 빠져버렸다.. 방금 잡은 보말, 고메기, 매옹이.. 왼쪽 4개가 보말이구.. 이게 진짜 보말.. 가운데 조그만한 3개가 고메기.. 사람들이 보말이라고 잘못 아는 것.. 물론 보말 종류중 하나이겠지만.. 나는 어렸을적부터 고메기로 부르고 안지라 그저 고메기이다.. 오른쪽 1개..

제주도 여행 - 종달리 해안 조개잡이와 용천수가 나오는 철새도래지에서..^^

밀물 후.. 갯바위에 덜 마른 미역들이 듬성듬성 널부러져 있고.. 개바위 틈 사이에 묻어있는 해산물을 잡아본다.. 우리의 어머님들도 바다를 벗삼아.. 바다의 맘을 달래며 본격적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러 가본다.. 시원한바다는 맨발로 함 느껴보고 싶어.. 밀물이지만.. 은근 낮게 물이 밀려와.. 무거워 ..

제주도 여행 - 장마철의 김녕해수욕장.. 그리고, 종달리 앞 바다 풍경.. ^^

바다.. 초록빛 가득하고.. 잠잠하다.. 장마철의 김녕해수욕장.. 아직은 고요하고.. 조용한 해수욕장.. 저멀리 오뚜기 모양의 노란 뻐꾸기가 바다위에 떠있고.. 하얀 파도의 밀려옴이 보인다.. 요트배.. 아름다운 바닷빛의 김녕해수욕장은.. 그저 고요하게만 느껴진다.. 바다를 찾은 어느 한 연인.. 그 곳에..

제주도 여행 - 아쉬운 마음에 다시 가파도 마을안으로.. 청보리 곁으로..^^

특이하고 소박한 돌담길.. 아기자기 귀여운 벽화길.. 마을길이 알록달록 아름답습니다.. 아직은 돌담이 보리보단 키가 크지만.. 어느 순간 담위로 자라날것 같은 보리밭.. 가파도에 잘 오신것 같죠??ㅋㅋㅋ 가파도에 잘 오셨습니다! 풍경속.. 삶과 죽음..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소심대마왕 누님..

제주도 여행 - 올레 10-1코스 이야기..바람을 더욱 느낄수있었던 가파도..^^

이것두 보리였었나요?? 누군가 무엇이라 하셨는데.. 기억이.. ^^;; 보리밭만큼이나 넓게 펼쳐져있었고.. 하얀꽃이 가볍게 피어나있는듯 합니다.. 바닷바람에 밀려나듯 떠다니는 배.. 흐린날이라 더욱더 연하게 보입니다.. 알록달록 자연의 이뿐 색감.. 오사모 여성회원들분 이 곳에서 함께 사진찍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