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얕은 바닷길 따라서 걸어가는 올레 2코스..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10. 17. 23:08

 

 

 파란색 올레 화살표시를 따라서..

 

아직은 어린듯한 말은 조용히 풀을 뜯어먹고..

 

식산봉(바우오름)을 향해 걸어가본다..

 

얕은 물가에 철새의 휴식이 보이고..

 

자연의 공간에 놓인 양식장의 늘어짐이 보인다..

 

어딜 그리 바라보니?

물가에 흐릿하게 비춰진 너의 모습 보이니?

 

그 물가 근처를 날라다닌다..

 

기계위 올레표시..

 

너무나 일정하게 놓여있는 새싹들의 검정밭..

 

진흙진 밭길..

 

숲터널길..

 

덜익은 억새 손가락..

너무 찰랑거려..

 

돌담위 꽃무더기..

 

꽃풀바다위에 떠있는 아주작은 배..

그곳에 멈쳐..묻혀 지내기가..

 

오래전 버러져버린 창고 문..

 

성산일출봉과 얇은 바다풍경..

 

너무나 흐릿하게 비춰지는 바다그림자..

 

해산물 한가득..

 

해산물을 채취하시느라 빠쁜 어부들..

 

가까운데서 먼곳으로 너무나 선명하고 희미한 풍경으로..

 

그런 풍경의 바라봄과는 다르게..

 

거꾸로..

다가가본다..

 

서서히..

 

 

 

 

 

올레 2코스, 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