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종달리 해안 조개잡이와 용천수가 나오는 철새도래지에서..^^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14. 01:01

 

밀물 후..

갯바위에 덜 마른 미역들이 듬성듬성 널부러져 있고..

 

개바위 틈 사이에 묻어있는 해산물을 잡아본다..  

 

우리의 어머님들도 바다를 벗삼아..

바다의 맘을 달래며 본격적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러 가본다..

 

시원한바다는 맨발로 함 느껴보고 싶어..

 

밀물이지만..

은근 낮게 물이 밀려와..

 

무거워 보이는 하늘 아래..

깊이가 없는 낮은 파도의 밀려옴..

 

너무나 조용히..

너무나 고독히..

 

들어오고..

나가본다..

 

이날의 목표(??)가 조개잡이인터라..

처음 장소를 벋어나서..

성산쪽 방향으로 차로 2분정도 더 가본다..

 

바다를 향하는 길..

 

벌써 바가스 가득한지..

바다를 나오고 있는듯한 가족 풍경..

 

서로의 방법으로..

서로의 감각으로..

조개를 잡고 있다..

 

슬슬 조개를 잡으로 가볼까요..??

 

조개를 그럭저럭 잡고..

종달마을 안 용천수가 나오는 곳에서 쉬어보자 한다..

 

용천수 가득히..

너무나 시원한 용천수..

 

용천수 앞  앞에 놓여진 풍경들..

 

철새는 철을 따라 움직이지만..

아직도 제자리를 잡고 있는 풀들이 고요히 흔들리고 있었다..

 

이 곳에서 바라본 지미봉의 모습..

보는 방향에 따라 너무나 달라보이는 지미봉..

말굽형의 오름 형태가 보인다..

 

철새도래지의 바람을 느껴본다..

 

철새도래지 용천수가 나오는 이 곳..

천하무적 야구단이 제주도 왔을때 촬영지란다..

 

오늘 잡은 해산물들..

조개.. 보말.. 고메기.. 매옹이..

 

이날의 점심 메뉴는 해산물이 듬뿍 넣은 해물라면..

그 맛의 매력으로 빠져볼까요??

 

 

 

 

 

 

 

종달 해안, 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