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세화해수욕장..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안도로 풍경..^^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17. 08:20

 

눈부신 하늘..

파란하늘에 하얀붓으로 이래저래 스케치한다.. 

 

세화해수욕장 앞 세화 해안마을..

옛날에는 세화해수욕장이 아닌 그저 세화리 앞 바당이였을걸..

 

마을 가까이..

해안도로 가까이..

그 곳의 얕은 바닷물도 너무나 맑고 청아해 보인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

 

 

공효진, 신민아가 주인공을 맡았던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촬영지인 세화민속오일시장.. 

 

영화속 공효진은 오일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요망지게 사는 여자..

저 곳에 공효진과 신민아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곳이다..

 

지금은 그 앞..

동네 어르신께서 해산물을 채취하고 계시는 중..

 

다시 가볍게 하얀 물결치는 바다로..

그 곳엔 큐피트 화살이 꽂힌 하트가..

언제가 바다에 지워질것을 기다리는 듯..

오늘만은 맑은 하늘빛에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바다달리기..

이대로 달리면 바다위로 달릴수 있다는거.. 

 

하지만 애꿎은 파도는 이들의 행각을 방해하듯..

때마침 그들의 달림을 막는다..

그럼 이제 바다로 푸더지기..

그리고,, 수영하기..

 

세화 부두..

잔잔한 부두바다의 물결처럼 너무나 조용하다..

 

밤이면 힘차게 빛날 전구는 낮의 힘찬 햇살을 보며 닮아가려 하는 듯 싶다..

 

이제 슬슬 돌아가보자..

일상으로..

 

해안도로 풍경의 길목으로..

 

달리는 자동차 창밖풍경..

순간순간 지나가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은 가슴속에 오래 남겨진다..

 

어디로 쏠려가는 듯한 하늘 구름..

 

제주의 소박한 해안도로 마을..

그 앞 바당..

하늘은 더욱 높은 곳에..

 

늦은 오후..

저녁 노을져가는 햇살에 바다도 슬슬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세화리를 지나 한 평대 해안도로쯤 왔을려나..

이 마을 소박한 집들의 일렬이 바다를 향해 놓여있다..

 

큰길로 나아가는길 외로운 전봇대가 놓여진 올레길..

 

빨간 등대가 놓여진 어느 바다마을의 부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 김녕해수욕장..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며 자동차 창밖 풍경을 찍어주신..

성심 누나..

 

그저 달리는게 아니라..

 

바다풍경..

하늘풍경..

마을풍경.. 

 

바람의 이어짐을 함께 간직하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그날..

 

 

 

 

 

 

 

 

 

 

세화 해수욕장..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안도로 자동차 창밖 풍경.. 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