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54

제주도 여행 - 가파도의 소박한 마을 풍경과 청보리 풀결치는 초록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갑니다람쥐.. ^^

가파도민박식당에서 용궁정식을 너무나 배불게 먹고 나서.. (밥 두공기에다가 무려 2인분 이상 되는 반찬을 거의 흡입했다고 하는게 맞는 말인듯..) 가파도 민박식당 안쪽 올레길을 따라 안거레 집을 살짝 엿 바라본다.. 가파도마을의 소박한 지붕의 색깔.. 움직일듯 말듯 가만히 서있는 ..

제주도 여행 - 말미알오름을 올레길 1코스 반대길로 내려와 다시 두산봉(말미오름)으로.. ^^

올레길 1코스의 반대방향으로 말미알오르름을 내려가며.. 그 곳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친다.. 한라산을 향해, 더 넓은곳을 향해 나아가는듯이.. 구불구불 이어진 탐방로를 따라서.. 그 곳에 잠시 뛰어올라본다.. 말미알오름 위로 놓여진 길.. 그 길을 따라 보면.. 나무 ..

제주도 여행 - 오름정상에서 성산쪽 바다와 섬, 밭과 제주의 집을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말미오름.. ^^

두산봉 트레킹 코스.. 올레길 1코스의 시작인 곳으로 말미오름이라 불려지는 곳.. 성산읍 시흥리에 위치한 이곳은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소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동네사람들한테는 멀미오름이라고도 불려진다.. 오름 등반전 쉼터..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담은 나무 나이테가 주렁주..

제주도 여행 - 2월말 늦겨울에 다가선 저지오름안으로.. ^^

늦겨울.. 아직도 겨울의 엉성한 가지가 많은 오름 숲.. 길다란 숲길을 돌아서 들어가고.. 오름 둘레길을 돌다가 오름 정상 가는길에 들어서고.. 오름 정상에 오르니 한라산 꼭데기가 가려져 그져 낮은 동산 능성인듯 보인다.. 저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그 풍경들을 바라보고 그 매력에 빠..

제주도 여행 - 우보악을 내려와 겨울 오름의 또 다른 매력으로 걸어 올라가기.. ^^

우보악 정상.. 오름 허리 등성이에는 조상들의 삶과 죽음이 있는데.. 그 모습이 이 오름의 이정표인듯.. 색다른 아이템으로 느껴진다.. 산담이 네모저서.. 눈또한 네모지게 쌍여.. 또 다른 우주 공간이듯 또 다른 세계를 나타낸다.. 눈이 살살 내리고.. 오름 반대편으로 내려가는데.. 하얀 점..

제주도 여행 - 외로움과 바람이 머무는 바닷가우체국이 있는 올레길 7코스.. ^^

올레길 7코스를 걷다 이런 앙증맞은 나무 인형은 처음이다.. 눈이 똥그랗지만 정상치 않은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고.. 콧구멍이 십자로 하나이다.. 이빨은 어찌나 좋은지 대게 쌔보인다.. 왠지 풍자와 해학을 담은듯 시원스레 웃는 모습이 좋다.. 그리고 얕은 바다위에 비친 하늘구..

제주도 여행 - 올레길 7코스의 썩은섬에 들어갔다 나오고 해안길을 기분좋게 걸으며.. ^^

썩은섬 안.. 해송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구름, 그리고 한라산과 마을 풍경이 정겹다.. 이대로 바다를 건너 한라산 중심에 서고 싶다.. 겨울이지만 따뜻함의 노란 풀꽃잎을 향해.. 노란 국화꽃이 이래저래 휘날리고 있고.. 산책로위에 낮게 피어나 있고.. 그 따스함을 뒤로하며.. 서건..

제주도 여행 - 올레길 7코스의 해안길을 걸어 법환포구를 지나 썩은섬으로.. ^^

밭과 해안을 구분짓는 돌담을 옆에다 두고.. 올레길 7코스를 차츰 걸어나간다.. 해안 둥그스런 돌로 쌓은 소망탑.. 바닷바람을 막는 돌담이 높지만.. 그 위로 하얀 뜬 구름과 산뜻한 하늘이 두리둥실 떠다니는데.. 그아래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조근조근 걸어나가고 있다.. 주욱~~ 이..

제주도 여행 - 올레길 7코스 해안길을 따라 걸어 법환 포구를 지나며.. ^^

동백나무 숲길.. 아직은 어리기만 한데.. 그 숲 터널길은 길고 포근하게 다가온다.. 해안 흙길을 걸어 내려가고.. 저 멀리 범섬을 조용히 나두고.. 아직 정렬이 덜된 둥그런 돌들이 놓여있는 흑색의 차가운 바다를 끼고 걸어나간다.. 휑하디 휑한 바다억새.. 그 넘어의 바다.. 구름은 ..

제주도 여행 - 오랜만에 걸어본 올레길 7코스의 또 다른 매력속으로.. ^^

실로 오랜만에 걸어보고.. 실로 오랜만에 가본 올레길 7코스이다.. 외돌개 근처 절벽 아래 놓여진 바닷물은 여전히 맑기 그지 없고.. 그 신선하고 차가운 느낌으로 점점 빠져들어가본다.. 바다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고.. 돔배낭골 바다로 내려가.. 범섬을 앞에다 두고 눈부신 바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