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 31

제주도 여행 - 오름사랑 11주년 기념 트레킹으로 올라간 군산에서의 풍경..

안덕계곡으로 따라 걸어가 군뫼 뒤편으로 다가가니.. 군산 약수터가 보인다.. 군산 숲길.. 군산 중턱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넝쿨의 흔적은 가만히.. 사람들은 저멀리 멀어져감에.. 조바심이 드는지 애뜻함에 흔들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대평 포구마을.. 그리고 이웃한 마을이 진드르인지 난드르인지....

제주도 여행 - 남송이 오름을 내려와서 따뜻한 분화구로.. ^^

남송이 오름에는 소나무도 많지만.. 은근히 눈에 띄던 가시박힌 탱자나무가 오름 길목에 가끔 놓여있었다.. 왜 이리도 거칠기가.. 왜 이리도 날카롭기가.. 탱자가 아직은 설익은체.. 너무나 새파랗게 매달려있다.. 삼나무가 놓여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바람은 조용하고.. 은근히 따뜻한 남송이 오름 ..

제주도 여행 - 노란 은행나무잎과 어우러진 낙천리 아홉굿 의자 마을.. ^^

얇은 의자 틈사이로.. 의자들이.. 늦가을 가득 떨어진 은행나무잎 위로 햇살과 그늘이 교차하고..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은행나무잎는 너무나 샛노랗게 색을 발한다.. 수많은 의자들의 일렬위에 앉아서.. 맞은편을 담아보자.. 너무나 특별한 의자가 있는곳엔.. 너무나 특별히 보이는 은행나무.. 이제..

제주도 여행 - 노란 은행나무잎이 피어난 제주대학교 캠퍼스 길 산책..^^

아차!! 조금 늦어버렸다.. 하지만 늦가을에 맞는 풍경.. 그 길인걸.. 노란 은행나무잎이 한창 피어있다길래.. 부랴부랴 제주대학교 교수아파트길에 들어서본다.. 하지만.. 은행나무잎으로 덮여있을것 같던 이 길은.. 그저 횡할뿐이였는데.. 그 화사함이 있었음을 증명하듯이 왼쪽편 길에는 노라색이 아..

제주도 여행 - 10.16 한라산 둘레길.. 숲속 깊숙히.. 그 맘으로.. ^^

숲속 깊숙히.. 그 곁으로 들어가본다.. 내 아이폰도 안터지는 사회랑 너무나 다른 이 곳.. 수악계곡까지 와버렸다.. 이 곳은 작년에 왔었던 곳이라 그런지.. 감회가 더욱 새로운곳이네요.. 수악계곡에서 잠시 쉬고.. 슬슬 떠나기전.. 그곳의 풍경과 함께 그 순간을 남겨본다.. 숲이 우리들을 감싸안고.. 상..

제주도 여행 - 한라산 둘레길.. 숲속 깊숙히.. 그 속으로.. ^^

한라산 돈내코 코스로 와본거는 처음이네요.. 저 멀리.. 높이에 희미하게 놓여있는 한라산 정상 남벽분기점.. 바다로 향해 바라보니.. 서귀포 마을과 문섬이 보인다.. 숲이 가득한 숲섬(섶섬).. 섬속의 섬.. 돈내코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본다.. 서귀포시내가 벌써부터 한가득 들어오구.. 옆 오름과 들판의..

제주도 여행 - 바리메.. 안개숲속의 매력으로 빠져들어갔다 나온 날.. ^^

제주시 땀뻘뻘한 날씨와 달리.. 안개비가 흩날리던 중산간 지대.. 시원함보다 더 시원한 느낌.. 가을인가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숲속 깊숙이 들어가는 길목.. 족은바리메 탐방로에 들어서고.. 갈림길에서.. 오르는 코스는 조금 가파른쪽으로 올라본다.. 촉촉한 풀잎.. 촉촉한 숲속.. 촉촉한 풀잎 사이..

제주도 여행 - 레이크 힐스 옆 녹하지악을 올라~그날의 높고, 엷은 풍경들..

하얀나비님의 우산 모자.. 아주 깜찍합니다요.. ㅋㅋㅋ 그날 다른 동호회 어르신들께 아주 인기 좋았던 우산모자.. 야생화는 아니구요.. 레이크힐스 골프장에서 오름 가는 길에다 심어놓은것 같은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당근 무슨꽃이지 몰라서 알려주세요~~ 삼나무가 울창하게 솟아있는 오름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