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80

제주도 여행 - 여름의 초록이가득히 올라오는 정물오름과 금오름을 오르고, 산딸기도 따먹고.. ^^

오전 제주시 봉개에 위치한 장생의숲길을 갈려고 했으나.. 이날 제주시에는 비가 많이 왔었다.. 급히 제주도 사방 연락망을 구축해보니.. 서쪽이 날씨가 좋다고 한다.. 급한데로 정한 산행진.. 정물오름.. 정말 오랜만이다.. 한여름으로 향하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짙은 녹색의 풀들이 제..

제주도 여행 - 5월말의 오후 늦게 걸어들어간 사려니숲길 산책.. ^^

여기는 교래리 숲길.. 예전 우리나라 아름다운 숲길로 대상 받았더 드라이브 코스지요.. 이 길로 들어서면 또 하나의 명소인 사려니숲길에 들어설수 있답니다.. 사려니 숲길을 걸으러.. 5월말 오후 늦게 갔지요.. 외국인을 배려했는지..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 현수막도 보이네요.. 사려니숲..

제주도 여행 - 봄날 순한초록의 풀들이 올라오는 숲길로 고이오름을 다녀와서.. ^^

교래 삼나무가 수북히 쌓여있는 삼나무 숲길을 달리고.. 사려니 숲길 입구를 지나치며.. 활짝열린 자동차 창문안으로 들어오는 이 상쾌한 숲향기를 느껴본다.. 이 맑고 멋진 길을 따라 가고.. 남조로를 타고 오늘의 목적지에 다다른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안 닷는 곳인지.. 초록숲이 가득..

제주도 여행 - 확트인 풍경, 시원한 숲속, 야영장 주변 유격장까지 있는 모구리 오름에서.. ^^

모구리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바로앞 작은 동산위에 놓여있는 어느 조상님의 산이 아기자기하게 놓여있다.. 바로,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시공간인듯하다.. 비온뒤라 물이 잔뜩 고여있는 물웅덩이.. 구좌읍 송당리쪽 오름 군락이 거대히 밀집해 있는데.. 여러 봉우리가 이어진 좌보미오름..

제주도 여행 - 겨울의 하얀 눈이 소복한 길을 걸었던 한라산둘레길 그 끝과 시작에 편에 서서.. ^^

돌오름을 내려오고.. 다시 눈길을 하염없이 밟으며 걸어나간다.. 하트눈 만들기.. 그리고 앞을 보고, 다시 걷고.. 여전히 군데군데 박쥐이파리들은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자동차 바퀴자국 사이로 사람들의 발자국이 듬성듬성 파져있다.. 현대판 가위손.. 돼지코눈사람 만들기.. 가..

제주도 여행 - 겨울의 하얀눈길 가득한 한라산둘레길을 걸어 올라간 돌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

돌오름이다.. 이게 얼마만인가.. 한 2년은 넘은듯.. 그때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설레임도 있었지.. 그때 그 기억, 추억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올라가본다..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나이테 어지러히 자라난 나무 사이로 들어가고.. 엉성한 나뭇가지 사이..

제주도 여행 - 겨울의 하얀 눈길이 가득한 한라산둘레길을 걸으며 돌오름 입구로.. ^^

겨울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한라산둘레길을 아주 깊숙히 걸어가다.. 어깨가 결리듯 조금 지쳐갈때쯤.. 잠시 서서 쉬어가는 여유.. 그 중.. 작은 계곡사이로 눈길을 줘본다..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인듯하고.. 정리가 덜된듯한 갈색머릿결의 나뭇가지.. 만지고 싶지 않..

제주도 여행 - 성불오름을 오르고 성불샘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며.. ^^

솔방울의 거꾸로 매달림.. 자연 가습기가 되는 솔방울.. 잠시후 나의 손에서 무참히 뜯겨나가기.. 오름 정상 조천 민오름과 부대 오름이 보이고.. 세그루의 나무가지는 나의 앞 풍경을 군데군데 기분나쁘지 않게 가려준다.. 억새꽃이 바람에 날려.. 너무나 엉성하게.. 그리고, 너무..

제주도 여행 - 오랜만에 오른 성불오름에서의 느끼지 않아도 전해오는 따뜻함의 느낌.. ^^

오랜만에.. 성불오름.. 우리를 맞아준 삽살멍멍이.. 그 펌진 털스타일에 이끌려 나도 파마하고 싶어진다.. 우리들 원안에 잘도 돌아다니네.. 도꼬도꼬.. 초록 들판 넘어에 여자오름이라 불리는 성불오름이 올록볼록 놓여있는데.. 쇠울타리 넘어엔 말들이 풀을 뜯고 걸어다니며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