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82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어리목코스로 올라 백록담 남벽으로 향하며 바라본 겨울의 하얀 눈꽃 풍경.. ^^

겨울의 하얀 풍경을 벗삼아 초근초근 올라서니 어느덧 윗세오름 근처에 다다른다.. 이제 자꾸 뒤돌아서 보는 여유가 많아졌다.. 저먼곳의 풍경을 향해도 보고.. 하늘의 또 다른 띠능선을 바라본다.. 파란그라데이션 풍경 아래 검정위를 덮은 하얀 눈탄자.. 작년이 오늘인듯한 착각..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어리목 코스로 올라 하얀 겨울산행의 참 맛을 느끼기.. ^^

사람들의 일렬이 끈임없다.. 내려오는 사람들.. 올라가는 사람들.. 약간의 시간차와 약간의 코스차가 나지만.. 그 곳을 걸어나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즐겁고 감동에 젖어들지 않았나 싶다.. 홀로 쓸쓸히 튀어나오 작은 나뭇가지.. 외로워보이지만 막상 당신은 전혀 그렇지 않으리.. ..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어리목코스로 올라 겨울의 하얀 눈꽃 세상을 느끼며.. ^^

한라산 어리목코스로 올라가고.. 깊숙히 눈꽃 세상속으로 들어가면.. 계속되는 가파른 등산로에 숨을 헐떡이며 잠시 쉬게 만든다.. 그때 잠시 뒤돌아서보는 여유.. 하얀 눈 세상에서 튀어나오는 사람들.. 그 혼자만의 사람은 외로히 검게 타오르는데.. 아직 사람의 손발길조차.. 자..

제주도 여행 - 한라산 관음사코스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장구목으로 이어지는 풍경에 반하며.. ^^

한라산 동능 정상.. 추웠다.. 덜덜 떨리고.. 마음까지 추워져 맘의 여유를 잊어버리게시리.. 사람들도 왠지 분주해보였다.. 2달전쯤 여름에 한라산에 왔을때는.. 태풍 무이파에 코스알림 표지판이 어디론가 날라가버려 없었는데.. 이날 보니 나름 알록달록 귀여운 표지판이 세워져 ..

제주도 여행 - 늦가을비에 적신 한라산동능정상 백록담 풍경.. ^^

한라산 1800고지를 넘어선다.. 서귀포 시내는 선명하고.. 바로 앞전엔 하얀 구름이 정신없이 흩어지는듯 찟겨 나가고 있다.. 엷은 지귀도가 떠다니고.. 바다와 맞다은 제지기오름앞에 놓여진 섶섬의 모습이 연하지만.. 그래도 딱 섶섬인줄 알겠다.. 그리고 더 연한 문섬도.. 보목동 ..

제주도 여행 - 사라오름을 나오고 다시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며 늦가을의 한라산을 만끽하기.. ^^

사라오름 전망대를 갔다오고.. 다시 성판악코스로 들어설 무렵.. 나무 사이로 보이는 오름.. 오늘따라 처음으로 본거처럼 느껴지는데.. 흙붉은오름쯤 되려나.. 아니다 그 밑에 놓여있는 돌오름이다.. 성판악코스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반기는건.. 아직 노랗게 붉은 단풍잎.. 아직도 울긋불긋 단풍짐이 남..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오르다 들린 사라오름의 늦가을 풍경.. ^^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오르면서 사라오름을 그냥 지날칠수야 없죠이.. 지난 여름날의 사라오름을 상상하며 올라갔더니.. 뜨앗.. 상상도 못할 풍경이.. 사라오름 분화구에 그 맑던 물은 다 어디로 가고.. 공사장 컨테이너 박스가 덩그러니 놓여있음에.. 어디 우주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 분화구의 ..

제주도 여행 - 달맞이 산행으로 올라간 용눈이오름에서 소원 빌기.. ^^

붕 떠버린 한라산 백록담.. 가까이서 저 먼곳 공중으로.. 어둠으로 향하는 풍경들.. 달이 떠오르고.. 그 곳 풍경을 담는 이.. 3초의 순간도.. 5초의 순간도.. 달은 가만히 안있더라.. 멀리 있는 달을 가까이.. 토끼는 금방이라도 떡방아를 찍을것 같은데.. 마치 아침 일출의 모습처럼.. 성산 넘어 바다에서 ..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정상 뿌연 안개의 풍경과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면서 보이는 풍경들.. ^^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바라보았지만.. 안개비에 가려 만수일듯한 한라산 백록담이 안보인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다.. 대신 가까운곳 아직 안개의 그림자가 덜 다은 곳 한라산 분화구엔 노란 야생화가 피어나있었다.. 돌위에도 강한 생명의 야생화가 피고 있음에 놀랍기도 하다.. 마치 프로포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