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다리 1704

제주도 여행 - 안천이 오름을 향해 안개풍경으로 계속 걸으며.. ^^

비에 젖은 산수국.. 산수국의 초록빛은 온데간데 없구.. 비에 싯겨진듯.. 색바래졌다.. 넓은 들판.. 그 곳을 바라보는 한 아이.. 안개바람에 흔날리는 얕은 풀밭.. 잔잔히 흐르는 초록풀바다처럼 회색빛바람에 작은물결이 친다.. 안개의 풍경에 잠시 머물며.. 안개풍경으로 계속 걸으며.. 어둡지만.. 나무 ..

제주도 여행 - 금방 잡은 조개와 보말로 라면 끓여 드셔보셨나요?

방금 잡은 조개를 용천수에 싯다 빠져버렸다.. 방금 잡은 보말, 고메기, 매옹이.. 왼쪽 4개가 보말이구.. 이게 진짜 보말.. 가운데 조그만한 3개가 고메기.. 사람들이 보말이라고 잘못 아는 것.. 물론 보말 종류중 하나이겠지만.. 나는 어렸을적부터 고메기로 부르고 안지라 그저 고메기이다.. 오른쪽 1개..

옛 목관아지에서 성읍리로 향하던 옛길로.. 예전처럼 걸어본다.. ^^

번영로(동부산업도로) 길섶나그네 사거리에서 바다방향으로 10M정도 가다 우축에.. 밭길이 들어서 있다.. 그 곳이.. 옛길이였단다.. 목관아지에서 성읍마을로 향하던길.. 이 길은 길섶나그네 주인님이 가르쳐준데로 슬슬 들어가본다.. 숲속 사이로 길게 차의 흔적이 보인다.. 조금 걸어가니 식용용 버섯 ..

제주도 여행 - 다시 태어나는 길섶나그네..운명처럼 인연을 기다리자!! ^^

집안에 얼떨결에 들어온 참새 한마리.. 이 곳이 어색한지.. 그저 멍하니 밖으로 바라본다.. 나를 보고는 놀랐는지.. 작은 눈 똥그랗게.. 작은 입 둥그렇게 오므리고.. 경계하듯이 쳐다본다.. 점점더 밖 풍경으로.. 건물안 풍경은 점점 기억과 추억속으로 파고들어간다.. 이따금시 나타시는 주인아줌마.. ..

제주도 여행 - 동백동산을 나왔죠.. 내 맘도 가뿐해져.. ^^

동백동산 그 곳에서.. 앤트 복수초님.. 활짝 웃으시며.. ^^ 감우성을 닮은 길..님.. 지니바다님 곁에 앉아..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저 곳에서 이 곳으로.. 의미 담긴 시선을 넣어봅니다.. 진지하게 생각 하시며 손짓하시는 길..님.. 연못위로 휘어청청 날아다니다 어느순간 바위에 앉아.. 우리의 이야기를 ..

제주도 여행 - 사려니 숲속을 걸어 그리웠던 사려니 오름을 오르다.. ^^

시험림 안쪽을 삥 돌다보면.. 유난히도 많이 보이는 식물.. 바로 천남성.. 천남성의 열매는 옛날 사약재료로 쓰였다네요.. 아직은 열매가 열리는 철이 아니지만.. 알록달록 옥수수 모양의 천남성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시험림을 나오고.. 또 다시.. 계속 숲속으로.. 어느 산의 동자석.. 항상 그들은 마주..

제주도 여행 - 상쾌하고 시원한 사려니 숲길 걷기 체험.. ^^

화산송이길을 걸어.. 작고 아기자기한 등심붓꽃이 피어난 길가를 지나.. 지금은 '2010 사려니 숲길 걷기 체험' 중.. 가을을 향해가는 청단풍의 싱그러움.. 죽은 나무를 감싸안은 덩쿨.. 하늘높이 솟아오르고.. 사려니 숲길에는 붉가시나무 자생지가 있다.. 맑은 내천.. 숲속으로 깊숙해져가는 풍경..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