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다리 1704

제주도 여행 - 저녁 노을져가는 올레7코스의 풍경..^^

바다는 고요하고.. 그 곳에 쌩뚱맞은 'no해군' 깃발.. 왜 그런 깃발이 서 있어야만 했을까.. 아름다운 제주섬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저이기에.. 깃발을 세울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맘을 조금이나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갸우뚱, 갸우뚱 서있는 솟대.. 저녁 노을빛에 더욱 금빛으로 빛나는 해변가 강아지풀..

제주도 여행 - 올레3코스 위..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목장길을 걸으며.. ^^

신풍리 신천리를 이어주는 바다목장길.. 이 곳은 어렸을쩍 소풍으로 많이 왔던곳으로.. 이 마을 사람들한테는 '신천마장'이라 해야 알아듯는 곳이다.. 3코스에 바다목장이라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해서 어딘고 했더니.. 알고보니 신천마장.. 어렸을적 추억이 깃든곳..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양..

제주도 여행 - 올레3코스..최남단 마라도로 떠나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오랜만에 다시 가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몇달전 갔을때는 세로 파노라마의 사진이 가득했건만.. 지금은 최남단 마라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 김영갑 갤러리.. 바람을 담고 싶다면.. 바람을 정말 느끼고 싶다면.. 마라도로 떠나고 마라도를 사랑하라는 김영갑의 울림이 느껴진다.. 얼마전 읽었던 '숲속..

제주도 여행 - 올레3코스의 올렛길 돌담 넘어서 제주인의 삶을 보아라.. ^^

길가 코스모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지 몰라도.. 많이 져버렸지만.. 코스모스를 바라보니 지난날 맑은하늘을 뒷배경에다 두고 연거품 사진찍던 느낌이 든다.. 코스모스 품안에 들어선 올레마표시.. 누군가의 어설프지만.. 정감이 가는 올레표시판.. 많은 글귀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한마디.. ' 아직..

제주도 여행 - 숲, 바다, 비의 올레10코스..그 끝에서 맛본 보말 칼국수..^

항상 위안이 됐을법한 산방산.. 꿋꿋히 우리를 지켜봐줘.. 관제탑에 올라서 잠시 쉬며.. 옛 일본 야망의 흔적.. 관제탑 몇년은 더 있으면.. 비틀비틀 쓰러질것 같은 모습.. 무슨 문처럼 길목에 떡하니.. 통로인듯 놓여있다.. 소나무 한그루의 길목.. 뒤늦게 걸어오는 사람들.. 먼저간 우리는 기다리다 미쳐..

제주도 여행 - 바닷길을 걷너고 건너가는 올레 10코스.. ^^

슬슬 산방산의 모습이 나의 뒤쪽으로 향한다.. 예전 산방산 정상에 올랐을때가 생각이 난다.. 너무나 험난한 산방산.. 그 곳을 올랐을때 짜릿함이란.. 이로 머라 할수 없지만.. 그때 함께한 이들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풀잎 사이로 바다가.. 풀잎의 간지럼을 받고 있고.. 그 곳을 한참 지나.. 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