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하얗게 익어가는 억새는.. 바람과 함께 백약이 앞에 있는 좌보미를 간지럽힌다.. 백약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좌보미의 모습이 이토록 아름다울수가.. 구름은 파란 하늘에 그대로 있고.. 보이는 오름이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백약이, 091017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2.20
능선을 걸어.. 풍경들을 가슴에 안으며.. 백약이 둘레를 걸어 남쪽 제일 높은 곳으로 향한다.. 능선을 걸으며.. 능선과 하나가 되며.. 백약이, 091017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2.11
느리게.. 느리게.. 놀멍.. 쉬멍.. 걸으멍.. 마음의 고요를 안고.. 오름 풀밭에 누어 잠시 잠도 청해본다.. 올레심화과정.. 백약이.. 091017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2.09
부드러운 물결침.. 실크처럼 부드럽게 주름진 가을 밤 바다.. 이 순간만은 온 세상이 잠잠해지고 고요해지는 것 같았다.. 서우봉, 091015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1.30
가로등불.. 유난히도 고요했던.. 바람도 잔잔.. 함덕 서우봉 해변의 파도도 잠잠.. 빛의 흐름도 잠잠.. 심지어 공기의 흐름 조차 잠잠했던 그날 밤.. 해변을 따라, 날카롭고도 쨍하게 비치는 가로수등불을 따라.. 서우봉을 올랐다.. 자기의 빛에 놀란듯 가로등불의 그림자는.. 정상을 향해 구불..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1.26
단풍 한잎.. 내가 있어야할 자리는 이 곳이다 하듯 자연스레 자리잡은 단풍 한잎.. 머가 그리 급한지 벌써 낙엽져 고목과 하나가 되고 있다.. 가을의 한라산 .. 091014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