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릿대 53

제주도 여행 - 가을풍경에 스며드는 안개의 흐름을 지나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기.. ^^

왕관능의 모습이 뒤로 놓여지게 되는 용진각 현수교 구름다리를 건넜다.. 다시 뒤돌아 바라본 왕관능.. 다행히 하얀 한개가 감싸여 그 모습이 화려하고 가벼히 떠다니는 듯하다.. 암벽이 날카로이 뾰족한데.. 빨간 열매나무 넘어로 뿌연 풍경이 부드럽기만 하다.. 가는 도중 나무사..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오르다 들린 사라오름의 늦가을 풍경.. ^^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오르면서 사라오름을 그냥 지날칠수야 없죠이.. 지난 여름날의 사라오름을 상상하며 올라갔더니.. 뜨앗.. 상상도 못할 풍경이.. 사라오름 분화구에 그 맑던 물은 다 어디로 가고.. 공사장 컨테이너 박스가 덩그러니 놓여있음에.. 어디 우주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 분화구의 ..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올라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

AM 07:12.. 한라산 성판악 코스 도착.. 날씨는 흐리고..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도 한다.. 이거 한라산 정상까지 갈수 있을려나.. 하늘색이 너무나 어두움에 하나둘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가을 한라산을 안가보면 후회가 막심할테지.. 성판악 새건물 봉에 앉아선 까마귀때들.. 아침 어두운 기운이 남..

제주도 여행 - 최고의 자연 휴양림인 한라산 관음사 코스 초입의 숲속을 나오며.. ^^

제주도 최고의 자연 휴양림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한라산 숲길이다.. 내가 좋아하는 한라산 등반 코스는 성판악코스로 올라서 관음사코스로 내려가기.. 관음사 코스로 내려와서 개미목을 지나.. 어느 계곡의 다리를 걷너니.. 이제는 제법 여유로워진다.. 사람들의 뒷모습이 숲속과 어울려 시..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정상 뿌연 안개의 풍경과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면서 보이는 풍경들.. ^^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바라보았지만.. 안개비에 가려 만수일듯한 한라산 백록담이 안보인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다.. 대신 가까운곳 아직 안개의 그림자가 덜 다은 곳 한라산 분화구엔 노란 야생화가 피어나있었다.. 돌위에도 강한 생명의 야생화가 피고 있음에 놀랍기도 하다.. 마치 프로포즈 하..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올라간 사라오름의 분화구의 맑은 호수와 멋진 풍경들.. ^^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올라.. 사라오름으로 들어가본다.. 성판악코스 또 하나의 소한라산이라 불리우는 사라오름은.. 비가많이 오는 장마철 가면.. 사라오름 분화구에 물이 가득 차있어 소백록담이라 불리울정도의 신령스런 장관을 연출한다.. 그 곳 풍경에 감탄하며 흔적을 남기는 이들.. 햇살에 비치..

제주도 여행 - 시원한 긴 숲터널길로 이어진 여름철 성판악코스로 한라산 오르기.. ^^

여름철 한라산을 느끼러 가본게 언제인가.. 처음 한라산 정상 갔을때를 기억하니.. 3년전 2008년도 8월.. 딱 이맘때인것 같다.. 여름의 한라산을 또 다시 느껴보자!! ^^ 여름에 바다가 아닌 왠 산이냐고 하겠지만..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오르면.. 숲속 숲길이나 다름없어.. 숲터널길이 햇빛 차단막 역할을 ..

제주도 여행 - 삼다수숲길이 아닌곳으로 빠져들지 않고 안개의 흔적사이로 들어나오며.. ^^

제주조릿대 꽃처럼 다시태어나도.. 그 아름다움은 변치 않으리.. 잠시지만.. 아주 잠시일지 모르지만.. 행복하지.. 싱그러히 자라난 제주조릿대숲길 사이로.. 독하게 피어난 천남성.. 싱그러움보단 독함이 가득히 느껴지는데.. 너무나 반듯하게 자라난 숲길로 눈을 돌리고.. 계속 남은 여정으로 들어간..

제주도 여행 - 삼다수 숲길 계곡가에 영원히 잠들어버린 때죽나무꽃의 아련함.. ^^

물에 잠들어버린 꽃들.. 나비처럼 하얗게 날개짓하는 산딸나무꽃.. 눈부시게 빛나는 나뭇잎.. 일렬로 서있는 방풍낭.. 그 트멍사이로 보이는 안개의 흐름.. 다른곳에 존재하듯.. 다른공간을 걸어가는 사람들.. 아직 덜피어난 산수국.. 삼다수숲길 2코스 이제 3분의 1정도 남았구나.. 서로를 갈라놓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