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8코스 64

제주도 여행 - 눈 내리는 베릿내 오름을 오르고 내려가며..^^

베릿내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능선의 광.. 바다는 이곳과 달리 너무나 고요한듯하고.. 종이처럼 조용히 떠다니는 요트가 바다위 보일듯 말듯 너무나 자연스레 놓여있는데.. 지난날의 내가 저기 위에 있었음을 떠올려본다..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기분..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 곳은 어디에도 ..

제주도 여행 - 해병대길에서 중문 신라호텔 산책길로 이어진 올레8코스..^^

올레 8코스위 해병대길을 걸으며.. 저 곳 바다위에는 햇살이 비추고.. 이 곳에선 파도소리와 함께.. 심심하지 않은 공기를 느껴본다.. 울퉁불퉁 부드럽게 깎여진 바닷돌.. 그 돌이 좋은지 모두가 발과 함께 닷는 윤기나는 돌을 바라보면 걷는다.. 위태로이 날카롭게 서있는 기정바위.. 그 밑으로 아슬아..

제주도 여행 - 오름사랑 11주년 기념 트레킹으로 올라간 군산에서의 풍경..

안덕계곡으로 따라 걸어가 군뫼 뒤편으로 다가가니.. 군산 약수터가 보인다.. 군산 숲길.. 군산 중턱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넝쿨의 흔적은 가만히.. 사람들은 저멀리 멀어져감에.. 조바심이 드는지 애뜻함에 흔들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대평 포구마을.. 그리고 이웃한 마을이 진드르인지 난드르인지....

제주도 맛집 - 레드브라운에서 브라질 산토스 옐로우 버번 커피 한잔 어때?

해는 저물어가 바다를 온갖 금빛으로 물들고.. 세상은 점점 어둠으로 몰고 가지만.. 아직 여유로움 남아있는지.. 대평포구 레드브라운의 아담한 카페는 밝게 빛나고 있다.. 레드브라운 카페 주인의 차인듯한 스포티지 또한.. 레드브라운 색깔이넹.. 귀여운듯하면서도 은근 고급스러운 카페 문구.. 작고 ..

제주도 여행 - 떨어지는 해가 비추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대평리 포구..

늦가을 늦은 오후.. 햇살의 뜨거움은 잊혀가고.. 바다에 보석을 깊이 뭍혀준다.. 일몰로 향하는 햇살에 신호를 주는 듯이 서 있는 날카로운 빨간등대는.. 이날의 마지막 뜨거움을 감내하는 듯 그 본연의 빨가색을 잃어가는 듯 싶은데.. 이 곳은 올레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작인곳.. 바다름 향해 기..

제주도 여행 - 해저물어가는 대평리 마을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 ^^

주황색으로 탐스렇게 익어가는 감.. 낙엽은 점점 떨어져가고.. 덥고 시원했던 지난 여름의 느낌을 잃어가는 감 또한 떨어질 준비를.. 잘 정돈된 마늘밭.. 소박한 마을 풍경.. 높은 하늘의 구름은 산산히 흩어져가고.. 저 멀리 제주도 한가운데 위치한 한라산을 향해 달려가는 듯 싶다.. 그리운 한라산.. ..

제주도 여행 - 올레8코스 대평리 마을의 해저물어가는 저녁 골목 풍경.. ^^

대평포구.. 저녁 끝무렵으로 향하는 바다.. 저녁의 햇살은 너무나 강력하게 내리째고.. 구름을 거슬러 비춰진 바다는 진득한 금색을 발한다.. 구름 솜털들.. 차곡차곡 쌓여가고.. 차례차례 쓸려가는.. 레드브라운 카페 창밖 저녁 풍경..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등지는 노을빛.. 붉게.. 아주 뜨겁게.. 그..

제주도 맛집 - 올레8코스 대평포구 레드브라운에서 허니브레드와 맥주한잔

올레 8코스를 완주하면 대평포구에서 무지하게 땡기는 곳과 음식이 있다.. 작년 올레8코스를 걷고 갔던 곳은.. 장선우 감독이 운영하는 물고기카페.. 그때의 달콤한 허니브레드와 시원한 카프리 한잔.. 그 기억을 거슬러.. 이번에는 새로운 곳.. 조금은 다른 맛을 느끼고자 간 곳은.. 대평포구에서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