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34

제주도 여행 - 봄날 순한초록의 풀들이 올라오는 숲길로 고이오름을 다녀와서.. ^^

교래 삼나무가 수북히 쌓여있는 삼나무 숲길을 달리고.. 사려니 숲길 입구를 지나치며.. 활짝열린 자동차 창문안으로 들어오는 이 상쾌한 숲향기를 느껴본다.. 이 맑고 멋진 길을 따라 가고.. 남조로를 타고 오늘의 목적지에 다다른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안 닷는 곳인지.. 초록숲이 가득..

제주도 여행 - 어느 숲길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곳 한라산 관음사코스의 숲길.. ^^

딱 이렇게 숲천장과 하늘만 놓고 보면.. 이 곳이 어딘지 알수 있겠어요? 둥그런 잎의 천장 아래.. 길다랗게 놓여진 숲길.. 길다랗게 삐죽하게 솟은 삼나무길.. 언뜩 사려니 숲길같기도 하고 삼다수 숲길 같기도 하다.. 거친 세월을 알려주는 나무기둥.. 초록의 단풍나무잎 하늘색과 빛에 잘 어울리며.. 그..

제주도 여행 - 여름철 산행으로 올라간 제주시 애월 고내봉의 푸르름.. ^^

여름철 초록으로 숲진 이 곳..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고내봉 입구.. 이 산중에 놓여있는 보광사절의 종.. 어느 나무에 피어난 꽃.. 연분홍의 꽃의 향기가 들려오는 듯 하다.. 고내봉 입구 자락에 길게 자나난 해송.. 아을이름 고내가 전이되어 고니오름, 고노오름으로 불리다가 이를 한자로 고내봉(高..

제주도 여행 - 풀들이 높게 자라난 눈오름의 여름철 뜨거웠던 오름 산행.. ^^

신제주 넘어 어리목 가는 4거리 근처에 위치한 누운오름으로.. 눈오름이라 불리는 누운오름.. 서로 신기하듯 처다보는 송아지 형제.. 숲 세멘길.. 더워서 그런지 조금은 지쳐보이는 듯한 뒷모습.. 땅위의 경계선.. 하늘위 경계선.. 누운오름이라 그런지 오름 자체가 낮아 오르기 쉬운편.. 하지만 여름철 ..

제주도 여행 - 저지예술인마을안 찾아간 제주현대미술관 주변 풍경들.. ^^

제주현대미술관 뒷편에는 사람들이 쉴수있는 공간이 놓여있는데.. 여름철 한창 붉게 물들어가는 자귀나무꽃.. 제주현대미술관 후경.. 방금전 내가 있었던 자리..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었던 이와사키 치히로의 작품들.. 이번 기회로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일본에 있는 이와사키치히로 박물관을 ..

제주도 여행 - 촉촉한 제주 삼다수길을 걸으며 바닥에 흩어진 때죽나무 하얀꽃들.. ^^

나무에 매달려 우리가 다 지나가기를 바라보는 이의 시선.. 나무꼭대기엔 새집이 놓여있고.. 우리를 놀리듯 바라보는 익살스런 모습도 보인다.. 정낭이 놓여진 숲길은 가지말고.. 길다란 나무들의 일렬이 놓여진 숲길로 눈길을 돌려본다.. 초록풀밭 사이로 피어난 하얀꽃.. 개망초.. 아직은 순하디 순한..

제주도 여행 -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로 들어간 산천단, 그리고 바람카페 풍경.. ^^

이날.. 비가내리는 한라산과 달리.. 제주시내로 가까이 갈수록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좋은 날씨에 들린곳은 산천단.. 산천단으로 들어가는 숲길이 너무나 울창하고 상쾌한데..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로 들어가본다.. 뒤돌아서 산천단 입구 도로가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가로수이자 방풍낭..

제주도 여행 -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한라생태숲길을 걸으며.. ^^

제주도 516도로에 위치한 한라생태숲은.. 말 그대로 제주 한라산 주변의 식생물의 생태를 모아놓은곳이다.. 재 작년 처음 이 곳이 문을 열고나서는.. 두번째 들르는 곳이다.. Halla Eco-forest.. 그 뒤편으로 햇살이 비추고.. 맑은하늘 아래 516도로 위로 차들이 오고 간다.. 도로 넘어.. 산을 넘어.. 설경의 점이..

제주도 여행 - 하늘 높이 삼나무에서 눈이 떨어지는 물영아리를 올라.. ^^

물영아리 근처 숲속에 접어드니.. 빽빽한 삼나무 숲길은 눈의 잔디로 하얗게 깔려있었다.. 초록의 나뭇잎들은 하얗게 덮어가고.. 눈이 부신다.. 앙상한 나무가지결을 따라 길게 안겨진 눈의 가지.. 너무나 날카로운 철말위로는 눈이 앉을 여유가 없는지..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하는데.. 다시 숲길 깊숙..

제주도 여행 - 성판악코스로 올라간 늦가을 한라산의 수채화 같은 풍경..^^

가을이 지나치면 남기고 간 것들.. 엉성한 나무가지.. 애타게 달려있는 나뭇잎.. 바스락 거리는 낙엽.. 공허한 내 맘..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오르면.. 1800고지까지는 거이 숲길인지라.. 지루할수 있다.. 하지만.. 시기를 잘 타고 오르면 정말 좋은 코스이다.. 올해는 단풍 시기를 놓쳤지만.. 단풍이 한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