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한라생태숲길을 걸으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3. 14. 00:30

 

 

 

제주도 516도로에 위치한 한라생태숲은..

말 그대로 제주 한라산 주변의 식생물의 생태를 모아놓은곳이다..

재 작년 처음 이 곳이 문을 열고나서는..

두번째 들르는 곳이다..

 

Halla Eco-forest..

그 뒤편으로 햇살이 비추고..

 

맑은하늘 아래 516도로 위로 차들이 오고 간다..

 

도로 넘어..

산을 넘어..

설경의 점이 보이는 산등성이가 서서히 보이고..

 

눈이 다 녹기전에 다시함 올라가보구 싶어진다..

 

한라생태숲안으로 들어가고..

 

한라생태숲길은 총길이 4.2km의 시작점에 들어선다..

 

숲길에 들어서기전 국민체조 시작..

 

너무나 오랜만에 해본 국민체조..

시작전부터 즐겁기가..

 

그렇게  삼삼오오 모여 더욱 깊이 한라생태숲안으로 들어가본다..

 

벚나무 숲길..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던지라..

벚꽃 필려면 4월중순이나 되야 피지 않을까 싶은데..

 

숲길에서 숲길로 이어지고..

산열매가 매년 때가 되면 열림을 상상하며..

그 곳을 지나친다..

 

아직 움츠리고 있는 복수초꽃..

 

모가 부끄러운지..

필락말락 너무나 망설이는데..

 

말라버린 산수국은..

 

너무나 가벼히 그 앙상함을 남겨두고 지난날의 화려함을 기억하는 듯 하다..

 

점점 깊숙히 들어가고..

 

제주의 어멍, 할망 돌아가셨을때..

장남이 썼을법한 가시나무..

그 옛날 그녀가 생각나게 하는 가시나무 밭을 지나가고..

 

너무나 정형적으로 서있는 숲길 팻말이 나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제주 조릿대 숲길..

 

사시사철 푸름에 너무나 시원스레 맘이 뚤린다..

 

 

 

 

 

 

 

 

한라생태숲, 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