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저녁 노을져가는 올레7코스의 풍경..^^

희동이(오월의 꽃) 2010. 9. 26. 00:10

 

바다는 고요하고..

그 곳에 쌩뚱맞은 'no해군' 깃발..

왜 그런 깃발이 서 있어야만 했을까..

아름다운 제주섬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저이기에..

깃발을 세울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맘을 조금이나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갸우뚱, 갸우뚱 서있는 솟대..

 

저녁 노을빛에 더욱 금빛으로 빛나는 해변가 강아지풀..

 

강아지풀 털끝 금빛은 더욱 색을 발하며 빛나고 있다..

 

부두가..

작은 통통배는 육지와의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치고..

바다로 떠나고 있다.. 

 

조용히 떠나는 듯한 고깃배..

 

올레7코스 종점인 월평포구를 향해서..

강정포구로 향하면 올레 거꾸로 가기..

 

도로위 심심하게 누어있는 개한마리..

 

초생달이 구름처럼 하얗게 떠있고..

 

비행기의 길다란 흔적의 하얀 꼬리..

그 신기함을 따라..

 

해가 저가는 방향을 따라..

 

저녁 바다의 열정을 바라본다..

 

한라산쪽 풍경..

 

점점 어두컴컴해지고..

 

바다의 고요함음 더욱 느낄수 있는 바다..

 

유난히도 커다랗게 느껴지는 붉은태양..

 

하늘 높이와 먼곳으로 향하는 풍경..

 

머가 그리 아쉬운지..

태양을 간지럼 피우듯이 살살 흔들리기..

 

온세상이 붉게..

 

바다의 고요함..

 

바다의 추억을 가슴깊이 남겨본다..

 

 

 

 

 

올레7코스, 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