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낭 28

제주도 여행 - 겨울의 억새가 하얀눈처럼 소복히 쌓인듯한 풍경의 용눈이 오름을 오르다.. ^^

어제 제주시내에는 눈이 많이 내려 이날 아침 제주의 교통에 크나큰 혼란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쉬는날이라 출근 교통대란을 피할수 있었다.. 간만에 오름으로 향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용눈이 오름을 오르기로 우리 일행들은 결정한다.. 올해는 월동무 밭이 망하고.. 송당리 ..

제주도 여행 - 푸르름이 올라오는 봄날에 오른 비치미오름의 산뜻한 풍경들.. ^^

무미건조한 천미천 다리.. 비가 오는날이면 이 곳에 물이 가득 차 흐를터.. 우비, 우산.. 그렇게 비와 함께할것 같았던 비치미 산행.. 물의 퍼짐도.. 물의 번짐도.. 가늠할수 없는 크기와 앞 날.. 인위적임을 감싸고.. 빗방울의 하얀줄기마저 포용하듯 자라나 있고, 길고 하얗게 늘어진 빗방..

제주도 여행 - 노란 유채꽃, 벚꽃의 봄향 가득한 녹산로 봄길을 지나 선흘 민오름 풍경속으로.. ^^

지난주 평일은 특별히 신나는 일 없이 그저그런날의 연속.. 주말 녹산로 정석비행장~가시리길을 다녀와서 기분이 좋아졌네요.. 지금도 환한 풍경과 향긋한 꽃향을 생각하면 내 마음도 맑아지기가.. 이 때가 3월 30일 2일전이였으닌깐.. 지금쯤 벚꽃과 어울려 더 환하게 피고 있겠네요.. 가..

제주도 여행 - 새로움의 봄기운이 완연한 여문영아리 오름 산행.. ^^

정말 오랜만에 오름나라 산행이네요.. 날씨도 따뜻해지고.. 봄날이 더욱 가까이 온듯.. 조금 덥기도 한날.. 이날 여문영아리 오름을 먼저 올랐네요.. 남조로길 태흥목장 버스정류장에 차를 세워두고.. 방풍낭 넘어에 여문영아리 오름으로 향한 시선.. 남조로길 넘어 한락산.. 한라산 산정상..

제주도 여행 -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드디어 처음 올라본 당오름.. ^^

주변 오름들은 다 올라봤지만..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당오름..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이날에서야 처음으로 올라보네요.. 높이가 118미터니 오름치곤 제법 높은곳.. 겨울이라 말라버리고 까칠한 나무가지 넘어 설산의 아련한 풍경의 색감이 좋다.. 경사진 오름 등선 넘어 한라산으..

제주도 여행 - 쫄븐갑마장길을 걸어 눈부신 하얀 억새꽃 풀결이 가득한 따라비오름으로 올라가기.. ^^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을 내려오고.. 아직은 휴직중인 넓은 밭을 건너.. 점점 풍력발전기 가까이 다가간다.. 햇살은 눈부시게 내리째고.. 그 곳의 풍경을 담는이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움직이게 해주는 바람의 힘인 빛은 정오의 빛방향으로 흘러가고.. 황토에서 초..

제주도 여행 - 한여름날 오른 금악.. 그 바람결을 느끼며 오르기.. ^^

한 여름날 금악으로.. 저기 오름 정상에 우뚝 솟아나 있는 철탑.. 금악오름 연못.. 왠지 스산한 느낌의 나무 그림자.. 마치 저승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한 모습.. 금악오름은 검은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으로.. 제주도 서북쪽 금악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하얀 아이보리의 달팽이.. 산뜻한 숲..

제주마 이야기 -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웰빙승마지도사과정 말 첫기승.. 그리고, 첫기승처럼 설레는 마음 가득한 두번째 기승.. ^^

2013.03.24.. 송당승마장.. 이날은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웰빙승마지도사 과정 말 첫기승 하는날.. 우리의 첫 설레는 마음과 달리 날씨는 흐릿흐릿.. 날짜는 봄으로 가는 시점에 있지만.. 날씨는 겨울로 다시 돌아가는듯 바람이 너무나 쌀쌀맞다.. 왠지 설레는 마음보다 어깨가 움츠리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