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29

제주도 여행 - 삼다수숲길이 아닌곳으로 빠져들지 않고 안개의 흔적사이로 들어나오며.. ^^

제주조릿대 꽃처럼 다시태어나도.. 그 아름다움은 변치 않으리.. 잠시지만.. 아주 잠시일지 모르지만.. 행복하지.. 싱그러히 자라난 제주조릿대숲길 사이로.. 독하게 피어난 천남성.. 싱그러움보단 독함이 가득히 느껴지는데.. 너무나 반듯하게 자라난 숲길로 눈을 돌리고.. 계속 남은 여정으로 들어간..

제주도 여행 -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내려와 일상으로 걷기..^^

관음사 코스로 한창을 내려왔다.. 나무가지들의 얼키고 설키는 풍경속으로.. 낙엽이 사뿐히 놓여있는 길로.. 아직도 이뿌게 피어난 단풍잎 아래로.. 사람들을 따라서 걸어가고, 제껴가고.. 지금은 매말라버린 계곡을 향해 눈물의 시선을 던져보고.. 흐르고, 흘러가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려다본다.. ..

제주도 여행 - 성판악 코스로 올라간 늦가을의 한라산 풍경.. ^^

조금은 쌀쌀한 성판악 입구 초입.. 그 쌀쌀함에 아직은 단풍이 덜 든 숲길.. 그 안으로.. 그 품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물든 단풍잎.. 아직도 그 색감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성널오름.. 잠깐 사라오름이라 착각하며 지나치지만.. 걷다가.. 걸으면서 생각해보니 성널오름이..

제주도 여행 - 돈내코 코스로 내려오며 느낀 가을의 한라산.. ^^

엉킨 나무가지 숲속사이로 내려가고.. 오래전에 놓여있던 돌계단을 밟고 내려가본다.. 앞으로 4키로 남았네요.. 금방이겠다 생각이 드는 이때.. 살채기도 표시점이 있는 바로 옆에는 계곡이.. 그 계곡에 앉아.. 휴식과 때 늦은 점심식사를 해본다.. 함께 이 기분을 느꼈을 것 같은 먼저간 사람.. 그 뒤로 ..

제주도 여행 - 한라산 둘레길.. 숲속 깊숙히.. 그 속으로.. ^^

한라산 돈내코 코스로 와본거는 처음이네요.. 저 멀리.. 높이에 희미하게 놓여있는 한라산 정상 남벽분기점.. 바다로 향해 바라보니.. 서귀포 마을과 문섬이 보인다.. 숲이 가득한 숲섬(섶섬).. 섬속의 섬.. 돈내코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본다.. 서귀포시내가 벌써부터 한가득 들어오구.. 옆 오름과 들판의..

제주도 여행 - 촉촉한 한라산 성판악코스 산책로.. 이제 일상의 품으로..^^

한라산정상에는 안개바람이 가득.. 뿌연 한라산 정상에서 쁘이~ ^^ 한라산 정상에 왔다는 인증컷!! 여기는 한라산능동정상.. 왔던길로 슬슬 내려가보자.. 안갯속에서 걸어올라오는 사람들.. 세찬 안개바람에도 꿋꿋이 올라온다.. 정상이 몇미터 안남아있길래.. 1800고지 밑으로 들어서자.. 한라산 백록담 ..

제주도 여행 - 겨울로 향하는 돌오름 낙엽 숲길 트레킹.. 되짚어가며..^^

돌오름 정상에서 내려가기전..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바람이 불었던 그 곳의 풍경과 함께.. 조은정님과 taihee님.. 환한 미소가 흔날리는 조은정님.. 듬직한 오름처럼 우뚝 서 계신 워니님.. 살짝 연한 미소가 얼굴에 드리워지네요.. 오랜만에 나오신 천풍객님.. 그 곳의 풍경이 좋으신 듯.. 한 컷 찍어본..

제주도 여행 - 숲속의 만찬을 즐기고 이승이를 올라.. ^^

숲속의 만찬.. 이 곳에 생태숲길이 있는줄이야.. 뒤를 돌아보는 자순님.. 아직은 가을임을 상기시키듯 싱그런 단풍잎이 달려있다.. 생태숲길과 이승이 주변 숲길이 연결되있어서 바로 이승이 숲길로 진입할 수 있었다.. 오름사랑 여성분들.. 오늘 친구되기님 새 등산화를 신으시더니 더욱 잘 걸으시는 ..

제주도 여행 - 한라산 관음사코스 용진각 다리를 건너 삼각봉을 지나..^^

관음사코스로 내려오다 헬리콥터 지대에서 잠시 쉬며 바라본 병풍같은 풍경들.. 그 모습에 반한듯 조용히 바라보는 troy.. 그런 모습이 하나의 풍경일 듯한 생각에 빠져갈때쯤 나는 'troy'를 부르니.. 하나의 풍경이 깨진 듯한 움직임과 함께 흐믓해하며 troy는 웃음짔는다.. 그 곳에서 용진각으로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