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촉촉한 한라산 성판악코스 산책로.. 이제 일상의 품으로..^^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28. 15:49

 

한라산정상에는 안개바람이 가득..

뿌연 한라산 정상에서 쁘이~ ^^

 

한라산 정상에 왔다는 인증컷!!

여기는 한라산능동정상..

 

왔던길로 슬슬 내려가보자..

안갯속에서 걸어올라오는 사람들..

 

세찬 안개바람에도 꿋꿋이 올라온다..

정상이 몇미터 안남아있길래..

 

1800고지 밑으로 들어서자..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흘러내려왔을법한 물이 흐르고 있다..

 

숲이 비바람을 막은지라 왠지 고요해보인다..

 

진달래밭에 순식간에 내려오고요..

하절기 진달래밭에서 정상으로 통제하는 시간이 13시..

한라산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이 오후 2시30분까지..

 

이날은 성판악코스로 올라서 성판악코스로 내려오는 단조로운 코스..

저녁 초복 삼계탕 약속만 아니었어도 관음사코스로 내려왔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었다..

 

탐방로 사이로 보이는 흙붉은오름..

지금은 초록지기만 하다..

 

울창한 숲하늘의 뻗침..

 

촉촉한 청푸른 산수국..

 

산수국 위로 길다란 다리로 걷는 거미가 보인다..

 

싱그러운 한라산 산책길..

 

빗방울이 똑똑똑!!

 

 

다시 숲으로..

점점 더 다가오는 일상의 품..

 

점점더 어두워져가는 숲속의 풍경..

 

슬슬 가을의 다가옴을 준비하는 단풍나무..

 

한라산 까마기는 나무가지에 매달려 까~악.. 까~악.. 거리고 있다..

 

한라산 제주조릿대 품속에 있는 노루..

뿔이 짧고 날카롭게 달려있는게 야생 숫노루인가보다..

 

먼저 떨어져버린 초록단풍잎..

 

아직 가을도 아닌데..

아직 빨갛게 물든것도 아닌데..

 

 

왜 그리 급하게 떨어졌는지요..

 

 

 

내 맘처럼..

 

 

 

 

 

 

한라산 성판악 코스, 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