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51

제주도 여행 - 1박2일에서 나온 거북손을 가파도에서 직접 맛 보다.. ^^

청보리밭 사이에 피어난 갯무꽃을 살살 만져보고.. 다을듯 말듯이 잡아보려고 아슬아슬 만져본다.. 가파도 돌담.. 돌담 넘어 올레 안에는 가파도 할아버지가.. 소일거리를 하는 듯.. 조용히 그 곳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이번엔 기필코 갯무꽃을 가져가봐야지.. 거의 손에 얻을 듯 말듯 하지만.. 결국,..

제주도 여행 - 가파도의 청보리 바람결을 손으로 느껴본적 있으세요? ^^

가파도의 소박하지만 이상한 마을.. 이상한 마을 안 이상한 집 한체.. 이상한 집안 이상한 정원을 나오고.. 보리밭 산책길에 들어서니.. 자전거 커플이 사이좋게 지나간다.. 그들도 이상하고, 귀엽고, 아름다운.. 이 정원에 바람을 한껏 불어넣고 갔을걸.. 그들의 빈자리를 바라보고.. 그들이 지나간 곳으..

제주도 여행 - 지금 가파도는 청보리가 바닷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어.. ^^

가파도의 동쪽 바닷가 근처.. 청보리의 살랑거림은 차갑게 그려지는데.. 바다는 옅으게 나타내고 있다.. 연한 보들 사이에 눈에 띄게 튀어나와 살랑거리는 보리들.. 가파도 청보리밭을 가르는 돌담은 하얗게 이어져 나가고.. 보리밭과 돌담 사이에 죽은 이들의 풀들이 그 경계를 뚜렷하게 하고 있다.. ..

제주도 여행 -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를 향하는 삼영호에서 바라본 바다..

4월은 가파도 청보리가 바람에 살살 거리는 달이다.. 그래서 4월하면 벚꽃과 유채꽃과 더불어.. 가파도의 청보리가 생각나는 봄날이다.. 이날은 올레길 10-1코스인 가파도에 가는날.. 언제나 그렇듯.. 가파도 갈때면 조금 더 설레인다.. 이 설레임을 시셈하듯 쌀쌀한 바닷바람과.. 울렁거리는 파도가 치는..

제주도 여행 - 봄날, 송악산 근처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를 찾아서.. ^^

송악산 근처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를 찾아갔다.. 이층집..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니.. 모든게 인조이다..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건물.. 플라스틱 넝쿨.. 허나, 동백꽃의 동백나무는 진짜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 분위기에는 어찌 걸맞지 않은 듯한 기둥 꽃 덩쿨.. 기둥을 감싼 모조 식물에 실망감..

제주도 여행 - 단산(바굼지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울퉁불퉁한 밭 풍경..^^

유채꽃에 비유하듯.. 또 다른 색으로 눈에 띄게 피어난 무꽃.. 큰개불알풀.. 실제로 보면 정말 작은 야생화이다.. 통통한 볼레 열매는 점점 맛있게 익어가는데.. 햇살에 빛나며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다.. 떨떠름을 잊어간채.. 붉게 피어난 새싹 뒤로 펼쳐진 밭풍경.. 울퉁불퉁한 밭 풍경 앞으로 붉은 나뭇..

제주도 여행 - 떨어지는 해가 비추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대평리 포구..

늦가을 늦은 오후.. 햇살의 뜨거움은 잊혀가고.. 바다에 보석을 깊이 뭍혀준다.. 일몰로 향하는 햇살에 신호를 주는 듯이 서 있는 날카로운 빨간등대는.. 이날의 마지막 뜨거움을 감내하는 듯 그 본연의 빨가색을 잃어가는 듯 싶은데.. 이 곳은 올레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작인곳.. 바다름 향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