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봄날, 송악산 근처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를 찾아서..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4. 16. 00:30

 

 

송악산 근처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를 찾아갔다..

이층집..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니..

모든게 인조이다..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건물..

플라스틱 넝쿨..

허나, 동백꽃의 동백나무는 진짜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 분위기에는 어찌 걸맞지 않은 듯한 기둥 꽃 덩쿨..

 

기둥을 감싼 모조 식물에 실망감이 겉돈다..

 

쇼윈도에 내모습을 담아보고..

 

이 곳을 방문하여..

드라마에서의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마당 주위를 중심으로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나마 초가집은 맘에 든다..

동네 할머니가 살고 있을법한 그런 집..

내가 어렸을때 살았었던 추억의 공간..

 

벽 구멍 사이로..

연무낀 나무들의 풍경이 보이고..

 

앞 바다 저 멀리 형제섬이 한눈안에 들어옴을 확인해본다..

 

촬영지 건물을 자세히 검토하듯..

천천히 느껴본다..

 

그림 같은 집..

너무나 맘에 든다..

 

근처 말의 동산에는 한가로히 서있는 말을..

어떤 이는 살살 말을 만저보려 말 눈치를 살피는데..

 

들판..

혼자 그저 서있기..

 

빨간 지붕과 초록 지붕의 두 집은..

다른듯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느낌은 같아보인다..

 

창가..

 

창가 옆 빨간 동백나무는 그저 서있기만 하다..

 

길게 자라나려는 동백나무..

 

정말 섹시한 동백꽃..

 

드넓은 마당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고..

 

풀밭에는 노란 꽃이 보라색의 풀과 배색으로 비교된다..

 

별의 뾰족함과..

둥그스레한 배경을 느낄 수 있는 노란꽃..

 

어기여차..

나무장작도 패고..

 

거대한 도자기 접시가 겹겹히 쌓여 있고..

 

그 곳을 벗어나고..

바다로 향하는 듯 싶다..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를 입구에서 한눈에 담아보는것도 좋다..

 

벤치에 앉아..

사람들과 풍경들을 구경하기..

 

인생은 아름다워를 지나치며 또 다시 시선을 던저본다..

 

아 이곳이 블란지이구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바라본 형제섬은..

형제간의 싸움이 필요없는 듯..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인..

화순리 근처 유채꽃 길..

 

단산의 모습과 유채꽃길..

 

언제나 오르고픈 산방산..

B코스쪽에 얼마전 탐방로가 놓여져 있다는데..

과연 어디까지일까?

 

제주시내 벚꽃길..

 

하얀 벚꽃 나무들이 울창하게 가로수를 이르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비가 내리려하자..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송악산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