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단산(바굼지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울퉁불퉁한 밭 풍경..^^

희동이(오월의 꽃) 2011. 4. 13. 00:45

 

 

 

유채꽃에 비유하듯..

또 다른 색으로 눈에 띄게 피어난 무꽃..

 

큰개불알풀..

실제로 보면 정말 작은 야생화이다..

 

통통한 볼레 열매는 점점 맛있게 익어가는데..

 

햇살에 빛나며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다..

떨떠름을 잊어간채..

 

붉게 피어난 새싹 뒤로 펼쳐진 밭풍경..

 

울퉁불퉁한 밭 풍경 앞으로 붉은 나뭇잎 새싹..

 

만져보면 뽀송뽀송 간새털이 느껴져..

너무나 어리게 느껴진다..

 

불규칙한 사각형의 집합인 밭 풍경..

새로 놓여진 탐방로를 따라 올라오는 사람들..

 

연무낀 풍경은 조금은 아쉽고..

산방산의 모습은 좀 더 멀리 느껴지는데..

 

높은곳에서 붕떠있는 나무새싹..

 

대정 밭평야에서 안개낀 송악산 앞 바다 풍경속으로..

 

꿋꿋히 오름을 오르고..

 

성급히 올라..

순간적으로 힘들 더해본다..

 

산방산쪽 풍경에 매료되어..

 

어설픈 방풍낭으로 구분지어진 밭 풍경..

 

단산 정상..

절벽 바위에 앉아서..

 

단산 정상에서 바라본 울퉁불퉁한 밭 풍경에서..

봄 내음이 향긋히 떠오르는데..

 

아슬아슬 그 곳에 기대고..

 

아슬아슬 짜릿한 풍경을 감상해본다..

 

대정 인성리 마을..

 

 

하나같이 모두가 닮았지만..

 

조금씩 달라지려는 마음의 색을 입고..

그 자리에 서있는 것만은 하나의 맘처럼 느껴진다..

 

 

 

 

봄의 단산(바굼지 오름), 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