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 12

제주도 여행 - 금악을 내려가며.. 생각지 못한 이날의 풍경에 감사하기.. ^^

다시 맑은 하늘의 등장.. 흐릿하게 시작한 금악 산행.. 나의 아쉬운 마음을 알아주는지.. 맑은 하늘을 어느새 보여준다.. 사진작가가 찍고 있으니.. 나의 마음도 그 곳을 향해 이끄는데.. 둥그렇고 길다란 탐방로를 따라서.. 마치 용눈이 오름 분화구에서 본듯한 풍경.. 어딜가든 닮았나보다..

제주도 여행 - 이주일 별장으로 유명한 카페 'Two weeks 커피하우스'에서의 여유.. ^^

평일 한가로이 흐르는 오후.. 올레길 6코스이자 보목동에 위치한 Two Weeks 커피하우스에 들렀다.. 이 곳은 보목포구 제지기오름을 병풍삼아 안전하게 바다를 바라볼수 있고.. 한때 이주일 별장으로 이용된곳이라 나름 유명한 곳이다.. 주변 오름 숲이 한가득 되어 있고.. 카페 주변으로 돌담..

제주도 여행 - 봄의 고사리를 한손 가득 꺾고 유채꽃의 달콤한 향기와 함께했던 큰사슴이오름.. ^^

대록산 정상 가까이.. 뒤돌아보니 올라왔었던 계단이 길다랗게 아래로 늘어져 있었다.. 그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한라산으로 쭉 이어져 나갈것 같은데.. 풍력발전기가 가만이 서있는듯한 풍경.. 오름정상에 보라색으로 피어난 철쭉꽃.. 2년전에 왔을때는 그냥 흙길이였건만.. 오름..

제주도 여행 - 낮과 밤이 같은날 춘분에 올라간 노꼬메 오름의 봄.. ^^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 주말 날씨가 않좋았지만.. 어제부터 풀린 날씨탓인지 옅으게 그려진 구름 사이로 삐쳐나올락 말락 하는 햇살이 따사로와진다.. 울퉁불퉁 하얗게 그려진 구름들.. 노꼬메 오름을 향해 바라보는 공동묘지의 산들.. 노꼬메오름을 닮으려는 듯한 산들..

제주도 여행 - 성불오름을 오르고 성불샘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며.. ^^

솔방울의 거꾸로 매달림.. 자연 가습기가 되는 솔방울.. 잠시후 나의 손에서 무참히 뜯겨나가기.. 오름 정상 조천 민오름과 부대 오름이 보이고.. 세그루의 나무가지는 나의 앞 풍경을 군데군데 기분나쁘지 않게 가려준다.. 억새꽃이 바람에 날려.. 너무나 엉성하게.. 그리고, 너무..

제주도 여행 - 한여름날 가파르게 오른 바농오름에서 바라본 시원한 한라산풍경.. ^^

이날 날씨가 너무나 좋다!! 딱 내가 원하는 색상의 하늘과 풀색이다.. 오늘은 모든 풍경이 선명하게 다가오기에.. 잔뜩 기대가 되는 하루.. 이기풍선교기념관 입구 뜯겨진 버스주차장 표지판..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은 이날 오를 바농오름.. 바농오름은 이기풍선교기념센터 옆에 있는데.. 바농오름으..

제주도 여행 - 오라올레길을 걸어서 방선문 계곡 축제가 있는 곳으로 ^^

방선문을 향하는 표시를 따라.. 어느 계곡을 걷넙니다.. 소먹이 풀이 있는 밭을 지나서.. 점점 여물어가는 먹이풀이 싱그러히 익어가고 있는데.. 저 먼곳 지칭개의 보라빛은 간간히 빛나고 있다.. 이름모를 풀밭을 지나며.. 방선문계곡을 향해 걸어들어간다.. 2011년 올해 여덟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축..

제주도 여행 -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활짝 피어난 한라생태숲으로.. ^^

나무사이로 햇살이 들어오고.. 어느덧 숲으로 풍성하길 바라며.. 햇살의 따스함으로 겨울 나무들을 깨워줬으면.. 숫모르 숲길로.. 진득한 솔방울 하나.. 사람들의 뒷모습을 쫓아들어가고.. 뒤쫓아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움의 흐릿함으로 담아본다.. 숲에서 나와.. 잠시 뻥 둘린 곳.. 한라생태숲 시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