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이주일 별장으로 유명한 카페 'Two weeks 커피하우스'에서의 여유..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4. 23. 00:30

 

평일 한가로이 흐르는 오후..

올레길 6코스이자 보목동에 위치한 Two Weeks 커피하우스에 들렀다..

이 곳은 보목포구 제지기오름을 병풍삼아 안전하게 바다를 바라볼수 있고..

한때 이주일 별장으로 이용된곳이라 나름 유명한 곳이다..

 

주변 오름 숲이 한가득 되어 있고..

카페 주변으로 돌담이 쌓아져 있다..

 

입구에 간단히 적혀있는 오픈과 메뉴 간판..

 

입구에 들어서자 대충 만들어놓은듯한 의자와 대충 심어져 있는 듯한 화분이 그위에 올려놓아져 있는데..

알고보면 심열을 담은 작품들..

 

오래되서 그런지 넝쿨과 식물들이 한데 엉켜있다..

 

넝쿨벽 아래 오래된 세발자전거가 놓여있고..

 

입구 밖으로 해안도로 돌담과 그 넘어의 파란 바다가 보인다..

 

돌담 사이로 자라난 방풍낭..

 

군데군데 놓여진 의자와 나무물꼬기..

 

소박하고도 이뿐 화분들..

 

카페안으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함이 가득..

모든것이 주인을 닮았을터..

 

카페 주인의 솜씨가 보이는 소품들이 보이고..

 

물고기를 좋아하는지 여기저기 나무로 깍은 나무물고기가 여러가지 크기로 놓여 있었다..

 

'twoweeksskeewowt'

 

얇게 자라나는 열대 나무..

 

바구니 한가득한 솔방울..

 

카페 옆 야외 테이블도 놓여있고..

 

바다를 향한 어느 연인의 모습도 보인다..

 

바다가 더욱 잘 보이는 카페2층에 올라서고..

 

보목동 바다를 향해 조용히 바라본다..

 

우리가 시킨 알록달록한 색깔의 메뉴들..

 

나는 서귀포 감귤 주스를 시켜먹었다..

 

연못가엔 작은 붕어들이 수영하며 노닐고 있고..

 

2층 테이블 위엔 작은 화분이 놓여있었다..

그 넘어 바다위 숲섬이 보이고..

 

이곳에서 보이는 제주도의 바다가 너무나 여유롭기 그지 없었다..

 

슬슬 돌아갈시간..

 

이런 돌계단을 오르고 내려온다..

 

Welcome to 투윅스..

 

그저 그런 일반집 같은데 아기자기한 카페라는게 신기할뿐..

 

그 안에서 나눈 대화들..

그 안에서 느낀 마음들..

그 안에서 즐긴 여유들..

 

그 안에서 추억으로 남아..

그 안에서 즐거움을 담아..

 

이 날의 기억을 소록소록 안고 이 곳을 떠나본다..

 

더욱 활기찬 이 다음을 위해..

 

 

 

 

 

 

Two weeks 커피하우스.. 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