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오라올레길을 걸어서 방선문 계곡 축제가 있는 곳으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6. 2. 00:09

 

 

방선문을 향하는 표시를 따라..

어느 계곡을 걷넙니다..

 

 

소먹이 풀이 있는 밭을 지나서..

 

점점 여물어가는 먹이풀이 싱그러히 익어가고 있는데..

 

저 먼곳 지칭개의 보라빛은 간간히 빛나고 있다..

 

이름모를 풀밭을 지나며..

방선문계곡을 향해 걸어들어간다..

 

 2011년 올해 여덟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축제..

 

가족들은 행사에 참여하고..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을 지으며..

솔방울 패인팅 작업을 하고 있다..

 

너무나 신기해하는 여자 어린이들..

서로 더 이뿌게 솔방울 색칠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게 보인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솔방울 안내표시는 각자의 소망어린 글씨를 써 넣었는데..

 

시선이 머무는 곳 방선문 계곡..

 

나에게 있어선 처음 와본 곳이라..

신기한듯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보려 하는데..

 

방선문 계곡은 물이 덜 차있지만..

그 깊이만은 정말 크고 길게 보인다..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더 좋았을려만..

 

그래도 계곡이라서 그런지..

늦봄의 숲진 나무들이 청푸르게 물이고였었던 계곡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비 온뒤 사람들의 소망탑..

비가 오면 전부다 바다를 향해 넓게 퍼져 나가겠지..

 

돌에 누군가 새겨놓은 한자..

 

이 넓은 돌면엔 한자를 누가 저리도 써 넣었으려나..

 

보기 좋은 가족풍경..

너무나 부럽고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멍하니 그 풍경을 바라본다..

 

나의 소심한 바램을 쌓아두고..

 

너무나 울창한 숲 사이로 커다란 바위위로 누군가의 바램을 큼직하고 믿음직스럽게 놓아본 모습이 보인다..

 

도시속의 숲길..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적당히 걸었고요..

 

 

 

 

^^

 

 

 

 

오라올레길을 따라 걸어들어간 방선문 계곡.. 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