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42

제주도 여행 - 태풍 무이파가 불어닥친 다음날 사려니 숲길로 올라간 붉은오름에서의 풍경들.. ^^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다음날.. 남조로 붉은오름입구로 사려니 숲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굳게 서있는 사려니 숲길 팻말.. 길게 뻗어난 남조로 도로.. 보통 사람들은 교래리쪽 사려니숲길 입구로 출발해서.. 이쪽 붉은오름 끝자락으로 나오는데.. 나는 거꾸로 걸어가본다.. 우선 나를 반기는건 파랗게 ..

제주도 맛집 - 가시리마을 다시 찾아간 가스름식당의 신선한 생고기 구이.. ^^

무더운 한여름.. 그럴수록 가파르게 오르고 내려왔던 바농오름과 물영아리가 미워질법도 하지만.. 고생끝의 낙이 오는것이 아닌가.. 맛있는 맛집을 찾아.. 지난번에 찾아왔었던 가스름식당을 또 다시 찾아왔다.. 이 가시리마을에는 두루치기와 순대국, 그리고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가..

제주도 여행 - 물영아리 분화구정상 람사르 습지의 느낌과 풍경.. ^^

물영아리 정상 분화구.. 람사르 습지인 이 곳.. 이 곳의 식물들은 더욱 초록지게 느껴지는데.. 종낭이라 불리는 때죽나무.. 마치 하얀 때죽나무꽃이 나중에는 종이 되어 달린 나무라 하여.. 미국에선 '스노우벨'이라고도 한다.. 분화구 안.. 풀들이 촘촘히 가득 자라나 있는데.. 단풍나무에서 때죽나무로 ..

제주도 여행 - 비온 몇일 뒤 올라간 물영아리 오름 분화구에서의 싱그러움과 상쾌함.. ^^

요세 장마철 기간.. 비가 많이 내린터라.. 물이 고여있을 물영아리가 생각나.. 바농오름처럼 가파른 물영아리에 다다른다.. 이 곳에서 선명한 하늘과 구름 풍경.. 하늘이 하얗고.. 구름이 파람으로.. 바꿔서 느껴보고 상상해본다.. 원래 파란하늘이 하얀구름이였고.. 원래 하얀구름이 파란하늘이였음을....

제주도 여행 - 겨울의 물영아리를 내려와 목장을 넘어 시작의 끝으로..^^

눈속의 집.. 그림같은 풍경.. 조용한 산속의 떨어진 마을처럼.. 때론 일렬의 집합이 보이구.. 구름 위로.. 지상과 하늘 경계사이로.. 하얀 대지위로.. 얼룩의 흔적이 지저분하게 놓여있지만.. 나쁜것보다는 좋은것이 더 눈에 띄게 보여 좋은 세상.. 눈덩이 나무 사이로 보이는 햇살.. 마치 이 곳에서 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