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물영아리 분화구정상 람사르 습지의 느낌과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7. 22. 00:30

 

물영아리 정상 분화구..

람사르 습지인 이 곳..

이 곳의 식물들은 더욱 초록지게 느껴지는데..

 

종낭이라 불리는 때죽나무..

 

마치 하얀 때죽나무꽃이 나중에는 종이 되어 달린 나무라 하여..

미국에선 '스노우벨'이라고도 한다..

 

분화구 안..

풀들이 촘촘히 가득 자라나 있는데..

 

단풍나무에서 때죽나무로 바뀐듯하여 물찻오름의 느낌이들고..

 

분화구 주변 나무들은 모두다 신령스런 물영아리 분화구로 손을 내민듯한데..

 

하늘구름물위에 피어난 수생식물들..

 

오름해설사 강승일님의 물영아리 설명에 오름사랑님들 모두 집중한다..

 

잠자리도..

 

그 곳에 앉아 함께 경청하는 듯..

 

빨간 고추잠자리와 다리 몸통이 하늘색인게 좀 특이한 잠자리이다..

 

분화구 한가운데쯤 자세히 보면..

물영아리 분화구 한복판 움푹 패인곳이 괜장히 깊은 물웅덩이 같은 곳이라 한다..

 

이탄소라 불리는 곳..

저 곳에 빠진 동생물은 몇백년, 몇천년을 가장 보존이 잘된 모습의 미라로 남길수 있다하는데..

신비로운 설에 감탄을 자아내본다..

 

물영아리 분화구 파노라마 풍경..

 

물영아리 분화구 숲터널탐방로..

 

먼가 아쉬운듯..

뒤돌어서는 물영아리 습지 분화구를 길다랗게 담아본다..

 

올라갈때보다 더 힘들었던 내려가는 계단..

 

다리 후둘후둘거림에 조심조심..

눈부시게 환한 삼나무 사이로 내려가본다..

 

삼나무 사이로..

은은한 빛의 나무줄기로 향한 비침..

 

물영아리를 내려오고..

물영아리 앞 목장옆 탐방로를 걸어..

일상으로 향하는 마음을 정리 해본다..

 

 

초록진 들에서 바라본 물영아리..

 

이날의 또 다른 줄거움..

푸르고 하얀 하늘바다를 따라 카메라에 담기..

 

 

하늘구름색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이날..

일상으로 돌아가기전 방금전 오르고 내렸던 물영아리를 카메라에 담아본다는 핑계와 함께..

하늘구름을 카메라에 한 가득 담아본다.. ^^

 

 

 

 

 

물영아리, 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