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6

제주도 여행 - 늦겨울에 찾아간 우보악의 낮고 드넓은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

길다랗게 이어진 우보악 정상.. 이 오름의 특징은 오름 정상부터 능성이에 이르기까지 목초지로 이뤄졌다는거.. 겨울내 말과 소의 먹이가 될 촐(풀)을 기르고 수확한다.. 지금은 지난 풀들을 없애고.. 봄이면 새싹이 파릇파릇한 오름이 너무나 이쁠것 같다는.. 화금바다에 떠다니는 범섬이..

제주도 여행 - 서귀포 색달동에 위치한 낮고 부드러운 오름인 우보악을 올라.. ^^

요세 눈이 자주 내린터라.. 오름을 가는 길이 불안불안 했지만.. 다행이도 평화로는 갠츄하다.. 평화로는 중문, 서귀포를 잇는 관광도로라서 그런지 길이 잘 빠져있는데.. 서부쪽 오름을 가기 위해 이 도로를 많이 애용한다.. 물론 나의 직장을 향해 매일 이용하는 도로이기도 하지..

제주도 여행 - 오름사랑 11주년 기념 트레킹으로 올라간 군산에서의 풍경..

안덕계곡으로 따라 걸어가 군뫼 뒤편으로 다가가니.. 군산 약수터가 보인다.. 군산 숲길.. 군산 중턱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넝쿨의 흔적은 가만히.. 사람들은 저멀리 멀어져감에.. 조바심이 드는지 애뜻함에 흔들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대평 포구마을.. 그리고 이웃한 마을이 진드르인지 난드르인지....

제주도 여행 - 큰 내천이 있는 안덕계곡의 오소록한 겨울 산책로.. ^^

즐거운 하루.. 날씨는 춥고.. 그날씨에 보상하듯 인상을 찌푸리지만.. 그게 바로 간지.. 카메라도 추위에 어찌할지 모르는지.. 나의 마음을 흔드는것 같은데.. 오름사랑 카페가 1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트레킹에 함께한날.. 출발전 기념 단체 사진.. 먼저 안덕 계곡으로.. 안덕계곡 내천 입구에서 그안으..

제주도 여행 - 오설록 녹차밭을 끼고 올라간 남송이 오름에서 정화활동..^^

오설록 녹차밭으로.. 겨울의 진한 녹차나무가 줄줄이 이어지고.. 층층히 끈어진 녹나나무들의 일렬은 그 특징을 말해주듯이.. 각자의 색감을 달고 다닌다.. 늦가을의 하얀 억새꽃은 바람에 너무나 살살 흔들리고.. 그리움을 향해 더욱더 손을 내밀며 손짓한다.. 이날 가볼 오름은 오설록 녹차밭이 있는 ..

제주도 여행 - 올레8코스를 걸으며.. 이날 하루의 마무리를 갖으며.. ^^

예래동 논짓물.. 산의 돈물과 바다의 짠물이 만나는 곳.. 그 곳에서 바다와 강물과 함께.. 다정히 흔적을 남기며.. 그런 따뜻한 사람풍경과 함께.. 구불구불 휘어진 바다올레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해송 넘어 하얀 등대.. 해송 넘어 산방산이.. 왔던 길을 돌아서 바라보니.. 바다위 저멀리 범섬이.. 하얀 ..

제주도 여행 - 비와 바람과 함께 오르고 내려온 송악산.. 올레 12코스.. ^^

비와 함께 걸으며.. 송악산에 올랐지요.. 비는 눈물처럼 바로앞을 가리지만.. 먼곳 풍경은 선명하게 해준다.. 바다에 얇고 넓게 펼쳐진 가파도.. 저 멀리 작게 떠있는 마라도..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섬.. 이 곳에서 낮게 떠있는 가파도를 바라보니.. 지난날 그곳에서의 추억이 아련히 그립기가.. 저기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