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큰 내천이 있는 안덕계곡의 오소록한 겨울 산책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1. 10. 00:30

 

즐거운 하루..

 

날씨는 춥고..

그날씨에 보상하듯 인상을 찌푸리지만..

그게 바로 간지..

카메라도 추위에 어찌할지 모르는지..

나의 마음을 흔드는것 같은데..

 

오름사랑 카페가 1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트레킹에 함께한날..

출발전 기념 단체 사진..

 

먼저 안덕 계곡으로..

 

안덕계곡 내천 입구에서 그안으로..

 

울창한 숲속으로 따라 내려가기..

 

울창한 숲속 내천..

 

웅장한 안덕계곡을 이날 처음으로 가봤다..

 

다시 위로 올라와서..

계곡의 허리선 울타리를 따라..

 

뒷모습을 따라가며..

 

옆 계곡을 바라보며..

 

도고샘이라 불리는 안덕계곡 옆으로 지나치며..

 

쭈욱 따라간다..

 

아기자기한 집..

특별히 화려한 집이 아니지만..

이런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삶이란..

생각만해도 너무나 설레인다..

누군지 모르는 채민이가 부러워진다..

 

배트맨과 다크나이트 강아지가 사는 곳..

내가 어울리는 곳이 아니라며..

계속 바라보며 내가 떠나가기만을 바라는듯이 지켜보는 듯 싶은데..

 

계곡길과 마을길을 따라 걸어간다..

 

군산의 모습이 보이고..

 

겨울의 횅한 풍경과 사람들의 뒷모습이 보인다..

 

너무나 추운지 따뜻할지 의심이 가는 차가운 종이로 겨울 감귤을 감싸고..

 

깊고 깊은 양재소..

 

예전 저 웅덩이에서 누군가 낚시하던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런 모습은 기억에 저편에서 상상되어진 산물인듯 하다..

 

다정스런 폴라로이드 사진..

 

너무나 사이좋게..

보기 좋아보여..

 

세상의 한장일뻔한 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담아두며..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

 

 

 

 

 

 

안덕계곡을 따라 군뫼로.. 1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