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올레8코스를 걸으며.. 이날 하루의 마무리를 갖으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10. 20. 00:30

 

 

예래동 논짓물..

산의 돈물과 바다의 짠물이 만나는 곳..

 

그 곳에서 바다와 강물과 함께..

다정히 흔적을 남기며..

그런 따뜻한 사람풍경과 함께..

 

구불구불 휘어진 바다올레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해송 넘어 하얀 등대..

 

해송 넘어 산방산이..

 

왔던 길을 돌아서 바라보니..

바다위 저멀리 범섬이..

하얀 요트배가 보인다..

 

완공되다 말아버린 조용히 자그마한 부두..

 

부두 넘어..

형제섬.. 송악산..

저녁 노을져가는 모습..

 

이 작은 부두가에선 고요함과..

 

무료함이 느껴진다..

 

바다..

사람들의 일상..

 

낮게 떠있는 가파도..

그리고 바다위에 떠 있는 배의 일상..

 

밭..

동네 어르신들의 작업의 모습..

그런 일상의 모습들을 지나치며..

 

길위 일정한 간격으로 서있는 나무를 지나치고..

다시 바라보고..

 

대평리 마을에 거이 도착했다..

 

너무나 높고 가파른 기정바위..

 

하늘 가득히 차 있는 구름풍경..

 

군산이 병풍처럼 굳건히 서 있는 마을 밭..

 

나의 모습을 어설피 담아본다..

 

대평포구에 거이 도착했다..

 

알록달록 색깔이 깊히 입혀진 대평포구..

 

올레8코스의 마무리이자..

올레9코스의 시작인 곳..

 

그 곳에 도착하니..

이날 하루의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올레8코스, 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