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이 2565

제주도 여행 - 남송이오름 가는길 옆 오설록 녹차밭의 부드러운 이어짐..^^

길가에 피어난 애기달맞이꽃.. 겨울인데 왠 야생화인고 하니.. 요세 기우가 많이 변해서 4계절 구분없이 야생화들이 피어난다고 한다.. 봄이나 가을철에 피어났을법한 꽃들이 이 싸늘한 길거리에 흔히들 볼수 있으니.. 좋다고 해야하나.. 아직 만감이 오고가는데.. 이날 남송이오름 주변을 돌며 쓰레기..

제주도 여행 - 남송이 오름을 내려와서 따뜻한 분화구로.. ^^

남송이 오름에는 소나무도 많지만.. 은근히 눈에 띄던 가시박힌 탱자나무가 오름 길목에 가끔 놓여있었다.. 왜 이리도 거칠기가.. 왜 이리도 날카롭기가.. 탱자가 아직은 설익은체.. 너무나 새파랗게 매달려있다.. 삼나무가 놓여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바람은 조용하고.. 은근히 따뜻한 남송이 오름 ..

제주도 맛집 - 제주도의 무난한 삼계탕집인 비원에서 삼계탕 한그릇 뚝딱..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비원 삼계탕집..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삼계탕하면 비원이 생각이 날정도이다.. 환절기.. 추웠던 이날 한라산 산행 후.. 따뜻한 보양식 한그릇 먹어.. 몸과 마음을 따뜻히 하고자 이 곳에 갔네요.. 보글보글 뚝배기에 걸쳐 나오는 하연 국물의 삼계탕.. 너무..

제주도 여행 - 가을이 지나 초겨울의 쌀쌀한날 오른 사라오름.. ^^

2010년 가을도 지나고.. 쌀쌀한 겨울이 다가오듯이.. 바람도 차갑고.. 나무도 쌩하다.. 성판악코스로 올라가기.. 지난 가을의 단풍을 바라보기.. 색감은 남아있지만.. 이미 말라버린걸.. 돌길 위에 점점 쌓여가는 낙엽들.. 자기의 자리를 잡은듯이.. 적당히 놓여있는 나뭇잎.. 물가에 비친 나무의 수상초.. ..

제주도 맛집 - 레드브라운에서 브라질 산토스 옐로우 버번 커피 한잔 어때?

해는 저물어가 바다를 온갖 금빛으로 물들고.. 세상은 점점 어둠으로 몰고 가지만.. 아직 여유로움 남아있는지.. 대평포구 레드브라운의 아담한 카페는 밝게 빛나고 있다.. 레드브라운 카페 주인의 차인듯한 스포티지 또한.. 레드브라운 색깔이넹.. 귀여운듯하면서도 은근 고급스러운 카페 문구.. 작고 ..

제주도 여행 - 떨어지는 해가 비추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대평리 포구..

늦가을 늦은 오후.. 햇살의 뜨거움은 잊혀가고.. 바다에 보석을 깊이 뭍혀준다.. 일몰로 향하는 햇살에 신호를 주는 듯이 서 있는 날카로운 빨간등대는.. 이날의 마지막 뜨거움을 감내하는 듯 그 본연의 빨가색을 잃어가는 듯 싶은데.. 이 곳은 올레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작인곳.. 바다름 향해 기..

제주도 맛집 - 여기가 빅허브햄버거의 원조 황금륭버거를 맛 보셨나요..?^^

여기가 빅햄버거 원조라는데.. 입구부터 황금색 간판.. 황름륭버거 가게..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는지.. 수많은 낙서들이 적혀 있는 입구로 들가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천장.. 2층 한적한 자리로 골라 앉아.. 빅햄버거를 기다려본다.. 정말 탐나는 펜탁스 카메라.. 다음에는 팬탁스카메라로 함 사봐..

제주도 여행 - 노란 은행나무잎과 어우러진 낙천리 아홉굿 의자 마을.. ^^

얇은 의자 틈사이로.. 의자들이.. 늦가을 가득 떨어진 은행나무잎 위로 햇살과 그늘이 교차하고..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은행나무잎는 너무나 샛노랗게 색을 발한다.. 수많은 의자들의 일렬위에 앉아서.. 맞은편을 담아보자.. 너무나 특별한 의자가 있는곳엔.. 너무나 특별히 보이는 은행나무..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