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29

제주도 여행 - 백약이의 아름다운 아침풍경을 안고 오름을 내려왔지요.. ^^

백약이 오름 능선을 거의다 걸어돌았을때쯤이다.. 이때가.. 내가 돌아온 백약이 오름 능선을 돌아보고.. 나의 옅어져버린 그림자를 오름능선위에 스며들게 남겨두고 온다.. 아직은 거칠게 흔들리는 억새들.. 이렇게 덜 익어서 그런지 너무나 얇게 흔들리며 앞전에 놓여진 풍경을 간지럽히는데.. 풍성하..

제주도 여행 - 아침햇살에 빛댄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보며.. ^^

이 넓은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본다.. 때론 이처럼 햇살에 기대며.. 때론 앞처럼 햇살에 맞서며.. 아침이라 아직은 낮은 햇살이라 오름 분화구는 여전히 반쯤만 그늘이 남아있는데.. 반대편 정상을 향해 바라보니.. 눈이부셔 안개의 연무도 금세 사라질듯 하다.. 윤기나게 빛나는 금불초.. 이미 말..

제주도 여행 - 아침 햇살에 황금길로 변한 백약이 오름 정상 수크렁 능선길.. ^^

아침햇살을 머금은 산박하꽃.. 바다의 향이 밀려오는 듯한 갯쑥부쟁이꽃. 오이와는 전혀 상관하진 않는 붉은 색감의 오이꽃.. 이제는 온연하게 자리를 잡은 태양.. 이제는 온연하게 자리를 잡은 세상.. 그 곳 풍경에 흡수되듯 어울려가는데.. 단잔대와 갯쑥부쟁이꽃의 어울림.. 바람에 너무 흔들리는 꽃..

제주도 여행 - 백약이 오름에서 맞은 아침 일출 풍경.. ^^

아직도 파란 풍경.. 반대편 능선의 모습.. 햇살의 붉은 능선이 점점 사라지는데.. 다섯봉우리의 좌보미가 앞에 놓여있고.. 저 멀리 영주산쪽 하늘은 파랗고.. 가까운곳은 정렬의 붉은빛이 가득하다.. 활기찬 하루를 알리듯 신나게 돌고 있는 풍차발전기.. 죽음에서 삶으로 변하는듯한 풍경속으로 빠저들..

제주도 여행 - 어둠에서 점점 밝아가는 백약이 오름 새벽 산행.. ^^

AM 05:58.. 슬슬 어둠이 물러가고 있다.. 나의 흔들리는 마음에.. 하늘의 별빛마저 흔들리는데.. 검정과 붉음의 경계선 위로 하양과 파랑의 이어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풍경의 서있음.. 주변 오름들의 모습이 보이는것이 새벽이구나.. 아직 어두운 저편엔 붉은 가로등불빛이 보인다.. 이웃한 좌보미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