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10

제주도 여행 -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가파도 청보리밭 올레길의 청아한 청보리풀결을 느끼며.. ^^

이날 날씨가 흐리지만 먼 곳의 풍경은 흐리게나마 보인다.. 바다위에 길게 늘어진 송악산.. 그 넘어 해돋이처럼 둥글게 튀어나온 산방산하며.. 이 가까이 보리밭과 돌담.. 그리고, 갯무꽃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의 풍경이 제법 잘 어울어져 있기가.. 이날 유난히 얼음물에 집착하는 조카 지..

제주도 여행 - 섬속의 섬 비양도 품안에 있는 비양봉 등대 정상을 향해서.. ^^

바다위에 둥그렇고 조용히 떠다니는 비양도.. 점점 크기가 커지더니.. 이제는 만만히 볼수 없는 풍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비양도 포구에 정박해있는 작은 낚시배는 진득한 바다위에 출렁이고.. 포구 시멘길에 일어선 손수레 니어카는 본래 그자리에 있었는듯.. 바닥에 피눈물을 흘리고..

제주도 여행 - 너무나 푸르고 파랗고 쪽빛스러움이 층층을 이루어 아름다운 바다.. 함덕 서우봉 해변.. ^^

해안도로로 달리다 잠시 멈쳐선 서우봉 해변.. 바닷물에 발바닥을 살짝 닿아보고.. 너무나 푸르고 파랗고 맑은 제주의 바다.. 쪽빛스러움의 신비로움이 이어져 너무나 좋다.. 층층 겹겹히 쌓인 바다물결 아래 누군가 그려놓은 하트.. 가까운 곳에는 모래와 바닷물이 만나지만 바람에 함께 ..

제주도 여행 - 가파도의 황금보리밭을 보기위해 탄 가파도행 삼영호안에서 바라본 제주바다 풍경.. ^^

거의 한달만에 다시 찾은 가파도마라도 정기여객선 터미널.. 이번엔 청보리와 달리 황금보리 풀결을 느끼러 가파도를 향해 떠나볼려고 한다.. 11시 출발 배를 기다리며.. 저번과는 달리 평일이라 그런지 이번엔 느긋하게 배표를 끈고 몇십분은 대합실안에서 기다려본다.. 조그만한 배 삼..

제주도 여행 - 바닷바람에 살랑거리는 가파도 청보리밭 올레길을 걸으며..

5월 6일부터 8일까지 제 3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 그 곳에 안착하고.. 가파도 상동포구.. 제주올레 10-1코스 시작점이자 종점지인 곳이다.. 바다별장 민박집을 지나고.. 먼저가버린 연인들의 손짓을 향해 시선을 돌려본다.. 가파도 돌담은 제주도 본섬 돌담과 다르지만.. 돌담의 걸쳐진 ..

가을 바닷바람을 느낄수 있는 함덕 서우봉 해변가에서.. ^^

바람이.. 바닷가 바람이.. 가을의 향기를 실어 나르는 파도의 바람이 흘러들어온다.. 너무나 차갑게.. 아직은 차갑게.. 따뜻했던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해는 이미 저넘에.. 찬기움만을 남기고 간 과거의 해.. 밤의 화려한 불빛만이 바다위에 떠다녀.. 바다를 등지고 천천히 올라가보는 서우봉.. 잠시 뒤..

제주도 여행 - 고요한 저녁 바닷바람과 함께한 삼양해수욕장의 시원함..^^

바닷바람은 시원하다.. 뜨거운 태양도 잠재우닌깐요.. 세상 저넘어로.. 이세상에서 저세상으로 넘어가며.. 모가 아시운지 온세상을 붉게 그리운다.. 바다의 일몰은 정말 경이롭다.. 이순간 태양의 고요를 조용히 바라본다.. 바다의 잔잔함.. 태양의 고독함.. 나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괜히 건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