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 17

제주도 여행 - 낮과 밤이 같은날 춘분에 올라간 노꼬메 오름의 봄.. ^^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 주말 날씨가 않좋았지만.. 어제부터 풀린 날씨탓인지 옅으게 그려진 구름 사이로 삐쳐나올락 말락 하는 햇살이 따사로와진다.. 울퉁불퉁 하얗게 그려진 구름들.. 노꼬메 오름을 향해 바라보는 공동묘지의 산들.. 노꼬메오름을 닮으려는 듯한 산들..

제주도 여행 - 아침햇살에 빛댄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보며.. ^^

이 넓은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본다.. 때론 이처럼 햇살에 기대며.. 때론 앞처럼 햇살에 맞서며.. 아침이라 아직은 낮은 햇살이라 오름 분화구는 여전히 반쯤만 그늘이 남아있는데.. 반대편 정상을 향해 바라보니.. 눈이부셔 안개의 연무도 금세 사라질듯 하다.. 윤기나게 빛나는 금불초.. 이미 말..

제주도 여행 - 조금은 차가운 가을바람과 덜 익은 억새곁을 걸었던 따라비오름.. ^^

요세 가을 날씨치고는 너무나 갑작스레 쌀쌀해졌죠.. 가을하면 억새가 만발히 피는 따라비가 생각나는데.. 아직은 초가을이라 강하게 흔들리는 억새들이 많더군요.. 어쨌튼.. 따라비오름으로 갔죠!! 따라비 뒷편은 아주 평범한 오름의 모습이라.. 이쪽으로 가고 싶지 않지만.. 편한하고 무난하게 갈수 ..

제주도 여행 - 추석날 오름 용눈이오름 달맞이 산행.. 오름에서 소원 빌기.. ^^

올해 달맞이 산행으로 용눈이오름이라.. 안땡길수가 없죠.. 날씨 예보와 달리 날씨가 너무나 좋았죠.. 둥그런 능성의 용눈이오름이 너무나 매력 있습니다.. 나를 가로 막는 철조망 사이로.. 이미 벌써 올라선 느리게걷기 느림보님이 보이네요.. 오랜만이라 그저 반갑네요.. 오겡끼되수꽈?? 저녁에서 밤..

제주도 여행 -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공든탑을 쌓고 울퉁불퉁한 분화구를 걷자..^^

따라비 오름 남쪽 정상에서 분화구를 거쳐.. 송당쪽 방면 오름군락지를 향해 바라본다.. 오름은 빽빽히 겹쳐져 있고.. 구름은 두리둥실 떠다니고 있는데.. 오름들은 서로 붙어있는듯이 능선의 이어짐처럼 느껴진다.. 따라비오름을 오르자마자.. 소망탑에 소원을 담은 돌담을 쌓아올리고.. 소중한 맘을 ..

제주도 여행 - 맑은 하늘아래 추억이 깃든 노리손이 오름으로.. ^^

맑은 하늘이 더욱 매력적으로 떠있었던 이날.. 열안지 오름을 내려오고.. 밤에도 낮에도 새벽에도 머문적이 있는 추억이 깃든 노리손이 오름으로 갔었다.. 노루생이 오름보나 높아보이는 억새의 흔들림.. 햇살이 비추는 곳은 눈이 부시고.. 그 풍경의 모습이 짙게 그리워진다.. 뒤를 돌아 다시 노리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