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26

제주도 여행 - 돈내코 계곡에서 시원하게 여름나기.. ^^

원앙폭포(?) 속에 들어가서 손을 내민 사람.. 그때는 너무나 차가운 계곡물에 들어가볼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에 와선 저 미니폭포에 들어가지 못한게 아쉬워진다.. 물침대를 타른 이.. 퐁당퐁당 헤엄치며 물을 가르는 이.. 돗자리 물침대를 타는 모습은 신기하듯 쳐다보는 이.. 사실 이 또한 타고 싶을 ..

제주도 여행 -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돈내코교에서 한여름 나기.. ^^

무더운 이 여름.. 유난히도 후덥지근했던 이날.. 서귀포에 있는 돈내코 계곡을 찾아갔다.. 저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먹을것을 잔뜩챙기고.. 자리를 잡고 있는데.. 넓게 개울가가 펼쳐진 이 곳은 처음이라.. 재미있을 무언가가 펼쳐지듯.. 우리 일행들은 돗자리를 펼치고 있다.. 항상 촉촉한 나뭇잎..

제주도 여행 -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로 들어간 산천단, 그리고 바람카페 풍경.. ^^

이날.. 비가내리는 한라산과 달리.. 제주시내로 가까이 갈수록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좋은 날씨에 들린곳은 산천단.. 산천단으로 들어가는 숲길이 너무나 울창하고 상쾌한데..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로 들어가본다.. 뒤돌아서 산천단 입구 도로가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가로수이자 방풍낭..

제주도 여행 - 2010년을 슬슬 보내기 위한 느지리 오름 일몰 산행..^^

겨울이 한창이라 그런지.. 억새는 한창 익어가고.. 하얀누런 솜털같은 억새의 열매는 서서히 날아갈 준비를 하자마자.. 급한맘은 바람의 방향과 함께 이미 날아가버리네요.. 이날 오른 오름은 느지리오름.. 망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 처음부터 은근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땀이 날듯 말듯.. 숨이 ..

제주도 여행 - 가을이 지나 초겨울의 쌀쌀한날 오른 사라오름.. ^^

2010년 가을도 지나고.. 쌀쌀한 겨울이 다가오듯이.. 바람도 차갑고.. 나무도 쌩하다.. 성판악코스로 올라가기.. 지난 가을의 단풍을 바라보기.. 색감은 남아있지만.. 이미 말라버린걸.. 돌길 위에 점점 쌓여가는 낙엽들.. 자기의 자리를 잡은듯이.. 적당히 놓여있는 나뭇잎.. 물가에 비친 나무의 수상초.. ..

제주도 여행 - 붉디 붉은 낙엽길을 걸으며 내려간 한라산 관음사 코스..^^

한라산 정상에서 한 1시간정도 내려왔나.. 수풀림이 가득함뒤로.. 이국적인 산등성이 모습이 보이고.. 그 순간, 그 반대편엔 안개구름이 모든걸 덮고 있다.. 서서히.. 모든걸 덮고 싶은지.. 이어폰을 빼고.. 자연의 고요한 소리와 음악의 내츄럴한 소리.. 그, 조화.. 산뜻하게 자라난 나무.. 항상 이곳을 지..

제주도 여행 - 성판악 코스로 올라간 늦가을의 한라산 풍경.. ^^

조금은 쌀쌀한 성판악 입구 초입.. 그 쌀쌀함에 아직은 단풍이 덜 든 숲길.. 그 안으로.. 그 품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물든 단풍잎.. 아직도 그 색감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성널오름.. 잠깐 사라오름이라 착각하며 지나치지만.. 걷다가.. 걸으면서 생각해보니 성널오름이..

제주도 여행 - 10.16 한라산 둘레길.. 숲속 깊숙히.. 그 맘으로.. ^^

숲속 깊숙히.. 그 곁으로 들어가본다.. 내 아이폰도 안터지는 사회랑 너무나 다른 이 곳.. 수악계곡까지 와버렸다.. 이 곳은 작년에 왔었던 곳이라 그런지.. 감회가 더욱 새로운곳이네요.. 수악계곡에서 잠시 쉬고.. 슬슬 떠나기전.. 그곳의 풍경과 함께 그 순간을 남겨본다.. 숲이 우리들을 감싸안고.. 상..

제주도 여행 - 한라산 둘레길.. 숲속 깊숙히.. 그 품으로.. ^^

갇혀버린 모습.. 여럿이 달려있었지만.. 땅위에 닿으며 하나로 떨어져버리 도토리.. 그런 도토리를 쓰담으며.. 위로하기.. 아직은 초록진 손..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빛.. 물위로 낙엽이 떠다니고.. 나무가지들이 물속에 버티고 있다.. 가을빛 숲속 깊숙히.. 그 품으로.. ^^ 제주조릿대가 함께 자라나는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