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91

제주도 여행 - 늦가을비에 적신 한라산동능정상 백록담 풍경.. ^^

한라산 1800고지를 넘어선다.. 서귀포 시내는 선명하고.. 바로 앞전엔 하얀 구름이 정신없이 흩어지는듯 찟겨 나가고 있다.. 엷은 지귀도가 떠다니고.. 바다와 맞다은 제지기오름앞에 놓여진 섶섬의 모습이 연하지만.. 그래도 딱 섶섬인줄 알겠다.. 그리고 더 연한 문섬도.. 보목동 ..

제주도 여행 - 숲터널길로 들어가는 사려니 숲길을 걸으며 다가온 꿈같은 풍경.. ^^

사려니숲길을 걷다 또 다시 삼거리를 만난다.. 저쪽방향은 성판악으로 갈수 있는곳.. 성판악 근처는 한라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통제구역이지만.. 그 전에 위치한 궤펭이오름 주변은 한라산국립공원 지대랑 인접한 곳이라 그 곳까지는 갈수 있다.. 허나, 이 곳 지리에 대해 초보인 경우 길을 잃기 쉽기..

제주도 여행 - 비온 몇일 뒤 올라간 물영아리 오름 분화구에서의 싱그러움과 상쾌함.. ^^

요세 장마철 기간.. 비가 많이 내린터라.. 물이 고여있을 물영아리가 생각나.. 바농오름처럼 가파른 물영아리에 다다른다.. 이 곳에서 선명한 하늘과 구름 풍경.. 하늘이 하얗고.. 구름이 파람으로.. 바꿔서 느껴보고 상상해본다.. 원래 파란하늘이 하얀구름이였고.. 원래 하얀구름이 파란하늘이였음을....

제주도 여행 -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공든탑을 쌓고 울퉁불퉁한 분화구를 걷자..^^

따라비 오름 남쪽 정상에서 분화구를 거쳐.. 송당쪽 방면 오름군락지를 향해 바라본다.. 오름은 빽빽히 겹쳐져 있고.. 구름은 두리둥실 떠다니고 있는데.. 오름들은 서로 붙어있는듯이 능선의 이어짐처럼 느껴진다.. 따라비오름을 오르자마자.. 소망탑에 소원을 담은 돌담을 쌓아올리고.. 소중한 맘을 ..

제주도 여행 - 영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후의 눈부신 구름, 오름 풍경들..

오후로 접어들어가는 햇살에 너무나 눈부시게 빛나는 구름.. 그 아래로는 무거워 보이는 검은 구름이 낮게 놓여짐이 보인다.. 뿌연 연무가 낀듯한 희미한 풍경.. 분화구로 내려가는 완만한 곳엔 나무들이 듬성듬성.. 예전 이 곳은 나무가 없는 민 오름이였을지라.. 나무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묘가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