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9

제주도 여행 - 조용한 가파도 하동마을을 지나고, 점점 상쾌한 바닷바람의 풀결이 불어오는 청보리 밭 곁으로.. ^^

봄.. 봄하면 가파도에 청보리 풀결이 몰아치는 계절.. 몇년전부터인가 매년 이맘때쯤이면 꼭 가파도에 들른다.. 가파도에 가기위한 삼영호에 탑승.. 모슬포항 작은 통통배들의 쉼이 보이고.. 흐릿한 날씨탓인지 바다의 느낌은 그만큼 차딧차기만 하다.. 이번에는 회사 산악동호회에서 직..

제주도 여행 - 이제는 청보리밭이 아닌 황금보리밭으로 되어버린 가파도 황금보리 풀결속으로.. ^^

가파도 서쪽 올레길을 걸어 둘러보고.. 중심부인 가파도초등학교 후문쪽 마을을 향해 걸어가본다.. 이상하게 파란 구멍을 뚤어준 하늘.. 어느 마을집.. 낡고 내다 버린 선풍기로 가파도의 바람을 담고 있는 모습.. 황금색으로 펼쳐진 보리밭.. 한편엔 수확되어 잘려나간지 몇일이 지난 듯 ..

제주도 여행 - 돌담으로 이어진 가파도 서쪽 해안 올레길을 오목조목 걸어가본다람쥐.. ^^

하늘은 높게.. 바다는 낮게.. 그 어울어짐이 심심치 않게 놓여진 등대와 고깃배의 교차.. 하얀 물줄길을 일으키며 제주도 모슬포항의 본섬과는 더욱더 멀어져가고.. 가파도에 가까이 다가서자.. 뱃사람들은 뱃머리에 기대며 골반을 살짝 옆으로 틀어본다.. 가파도 상동 대합실 옆 공터에선..

제주도 여행 - 올레길 10-1코스 청보리 풀결을 느끼고 가파도 마을의 소박한 돌담 골목길을 걸어가본다람쥐.. ^^

가파도 청보리올레길을 걷는 사람들.. 청보리의 푸름과 가파도앞 바다의 푸름이 더해져서 그 시원함이 한층 더해지는것 같은데.. 가파도란 이 곳 풍경과 고양이들.. 가파도에는 이런 고양이가 수두룩하게 돌아다니는데.. 모가 그리운듯 아쉬운지 어느곳을 향해 바라보는듯 한데.. 가까이 ..

제주도 여행 - 올레길 7코스 위 평화의 마을 강정동은 지금 해군기지로 마음이 아프다.. ^^;;

강정천 고인물에 비친 풍경.. 겨울 나무가 물의 흔들림과 함께 흐릿하게 비추고.. 떨린듯한 차가움이 전해들어온다.. 거세게 흐르는 천을 걷너고.. 깊은 바다를 향해 가는 물을 어찌하지 못한체.. 언제나 그렇듯 그냥 보내 버린다.. 곧바를 수평선에서 이쪽으로 보니.. 해군기지 건..

제주도 여행 - 가파도 마을 돌담 개와 가파도 분교로 가면서 바라본 풍경..

가파도 하동 마을 돌담 넘어로 맛있게 우리를 쳐다보는 개 한마리.. 진돗개처럼 순한 털이 느껴지고.. 너무나 귀엽게 보여진다.. 진돌아 너 어딜 그렇게 쳐다보니?? 그 곳에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과 함께.. 꼽싸리 끼는구나.. 눈 꼼막꼼막 거리면서.. 지나가는 경운기를 바라보며.. 슬슬 가파도 하동 마을..

제주도 여행 - 지금 가파도는 청보리가 바닷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어.. ^^

가파도의 동쪽 바닷가 근처.. 청보리의 살랑거림은 차갑게 그려지는데.. 바다는 옅으게 나타내고 있다.. 연한 보들 사이에 눈에 띄게 튀어나와 살랑거리는 보리들.. 가파도 청보리밭을 가르는 돌담은 하얗게 이어져 나가고.. 보리밭과 돌담 사이에 죽은 이들의 풀들이 그 경계를 뚜렷하게 하고 있다.. ..

제주도 여행 - 구름사이로 삐져나온 햇살줄기를 볼수 있었던 유건에 오름..

파란먹구름이 가득했던 그 곳.. 구름사이로 삐져나온 햇살줄기의 가여린 모습이 사라질까 조바심 가득했었죠.. 햇살줄기가 비추는 곳엔.. 왠지.. 주인공인 듯한 시공간이 놓여있는 듯 하다.. 이날 첫번째 오를 오름은 유건에 오름.. 그 새로움에.. 처음 올라보는 곳이라 내심 기대가 되는 오름.. 유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