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15

제주도 여행 - 금악을 내려가며.. 생각지 못한 이날의 풍경에 감사하기.. ^^

다시 맑은 하늘의 등장.. 흐릿하게 시작한 금악 산행.. 나의 아쉬운 마음을 알아주는지.. 맑은 하늘을 어느새 보여준다.. 사진작가가 찍고 있으니.. 나의 마음도 그 곳을 향해 이끄는데.. 둥그렇고 길다란 탐방로를 따라서.. 마치 용눈이 오름 분화구에서 본듯한 풍경.. 어딜가든 닮았나보다..

제주도 여행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금악 오름 정상 능선을 따라 바라본 바람의 숨결.. ^^

풀과 잡초는 바람에 기울어뜨리고.. 저 멀리에 정물오름은 희미한 풍경을 자아낸다.. 여름날 초록이 점점 가득해가고 있는 분화구.. 내려가는길..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다.. 거대한 3대 통신사의 안테나들.. 이 아름다운 자연에 어색한듯 서있지만.. 어쩌랴.. 오름의 주인 마..

제주도 여행 - 아름다운길에서 시작된 북오름.. 그리고, 멋진 하늘 풍경.. ^^|

북오름 앞 도로.. S자로 지대로 굴곡진게 너무나 아름다운길이 아니였던가..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의 미묘한 조화에 더욱 기분좋았던 시작.. 도로에 막 이웃한 북오름.. 날카롭게 내리째는 햇살을 향해 한걸음, 한걸은 나아가고.. 비 온뒤라 구름이 멋지게 흔날리며 구름띄를 형성하고 있..

제주도 여행 - 여름의 초록이가득히 올라오는 정물오름과 금오름을 오르고, 산딸기도 따먹고.. ^^

오전 제주시 봉개에 위치한 장생의숲길을 갈려고 했으나.. 이날 제주시에는 비가 많이 왔었다.. 급히 제주도 사방 연락망을 구축해보니.. 서쪽이 날씨가 좋다고 한다.. 급한데로 정한 산행진.. 정물오름.. 정말 오랜만이다.. 한여름으로 향하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짙은 녹색의 풀들이 제..

제주도 여행 - 풀들이 높게 자라난 눈오름의 여름철 뜨거웠던 오름 산행.. ^^

신제주 넘어 어리목 가는 4거리 근처에 위치한 누운오름으로.. 눈오름이라 불리는 누운오름.. 서로 신기하듯 처다보는 송아지 형제.. 숲 세멘길.. 더워서 그런지 조금은 지쳐보이는 듯한 뒷모습.. 땅위의 경계선.. 하늘위 경계선.. 누운오름이라 그런지 오름 자체가 낮아 오르기 쉬운편.. 하지만 여름철 ..

제주도 여행 - 안개풍경속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 정상에서.. ^^

이 곳은 신제주 넘어.. 제주시 근처에 위치한 검은오름 앞.. 산을 좋아한다면 지켜주세요.. 어떻게든.. 아직은 연약한 산밤.. 주홍서나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흔하게 볼수 있는 개망초.. 가지끝 꼭 세짝궁식 짝찌어 피어난게 특징이다.. 숙대낭 사이로.. 이 높다란 삼나무 사이로 들어가고.. 해송의 ..

제주도 여행 - 촉촉한 제주 삼다수길을 걸으며 바닥에 흩어진 때죽나무 하얀꽃들.. ^^

나무에 매달려 우리가 다 지나가기를 바라보는 이의 시선.. 나무꼭대기엔 새집이 놓여있고.. 우리를 놀리듯 바라보는 익살스런 모습도 보인다.. 정낭이 놓여진 숲길은 가지말고.. 길다란 나무들의 일렬이 놓여진 숲길로 눈길을 돌려본다.. 초록풀밭 사이로 피어난 하얀꽃.. 개망초.. 아직은 순하디 순한..

제주도 여행 - 우진제비 오름 정상에서 긴 숲속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

오름에는 올때마다 새로움을 느낀다.. 봐도봐도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많이 있으니.. 멍석딸기의 꽃.. 보리탈이라 부르며 따먹었던 그 자리에 진한 연분홍의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달콤한 맛을 지나.. 가벼운 털로 불어난 삥이.. 우진제비 오름 긴 숲속 능선을 따라 걸어간다.. 산책로.. 가끔 뻥 뚤린곳..

제주도 여행 - 숲이 가득한 세미오름을 내려오며.. ^^

세미오름 정상초소 지붕에 올라 주변 풍경에 빠져든다.. 진한 초록위에 서양민들레의 노란꽃봉우리가 활짝.. 세미오름을 내려가는 길.. 아직은 울퉁불퉁 작은 소나무 숲속길.. 그 숲속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과 롯데샌드 한입.. 사랑한다.. 사랑안하다.. 내려가니 음침한 곳.. 삼나무들이 곧게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