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숲이 가득한 세미오름을 내려오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6. 27. 02:11

 

 

세미오름 정상초소 지붕에 올라 주변 풍경에 빠져든다..

 

진한 초록위에 서양민들레의 노란꽃봉우리가 활짝..

 

세미오름을 내려가는 길..

아직은 울퉁불퉁 작은 소나무 숲속길..

 

그 숲속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과 롯데샌드 한입..

 

사랑한다..

사랑안하다..

 

내려가니 음침한 곳..

삼나무들이 곧게 일어서 있다..

 

연한나뭇잎..

 

덩쿨은 조심조심 삼나무를 기어올라가고.

 

금방 지나쳤었던 산책로를 뒤돌아서 다시금 바라본다..

 

나뭇잎들이 정말 진녹이다..

 

이 진한 노란색의 금계국..

 

궁금하고..

알고나면..

잊고살고..

 

 

또 다시 궁금해지고..

또 다시 알아나가고..

또 다시 잊어버릴까요?

 

 

 

 

 

 

 

 

세미오름, 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