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 27

제주도 여행 -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드디어 처음 올라본 당오름.. ^^

주변 오름들은 다 올라봤지만..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당오름..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이날에서야 처음으로 올라보네요.. 높이가 118미터니 오름치곤 제법 높은곳.. 겨울이라 말라버리고 까칠한 나무가지 넘어 설산의 아련한 풍경의 색감이 좋다.. 경사진 오름 등선 넘어 한라산으..

제주도 여행 - 마치 한라산으로 향해 걸어가는 듯한 원물오름 정상 능선길.. 그리고, 산방산 풍경.. ^^

원물오름은 오름 초입에 연못이 있고.. 소와 말들을 풀어 방목을 하는 오름 중 하나.. 원수악이라고도 한다.. 이 곳은 2008년 제가 오름사랑 활동 초년시절 오른곳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곳중 하나.. 정말 반갑고.. 그때가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겨울이라 짙을 털색깔로 무장한 소들.. 겨울에..

제주도 여행 - 제주의 바람다운 바람을 맞고 싶다면 족은대비악 정상으로.. ^^

오랜만에 오름사랑 벙개 참석.. 오랜만에 족은대비악으로.. 날씨가 넘흐나 좋다.. 겨울의 억새는 앙상하기가.. 오름을 오르기전 남서쪽 길다란 풍경.. 저 멀리 바다의 수평선에서 가까운쪽 오름들의 놓여짐.. 그리움으로 놓여진듯한 산방산.. 그리고 슬슬 올라볼 족은대비악.. 겨울의 마른..

제주도 여행 - 시원한 숲속으로 들어간 당오름.. 그리고, 그곳에서 신성함을 느끼며.. ^^

북오름 정화활동을 마치고.. 송당리 위치한 당오름에 다다르고.. 이 곳 역시 하늘의 풍경은 너무나 멋지다.. 이날이 계속 이어짐을 확인해주듯이.. 구름이 퍼지기도 하고.. 폭발한듯한 모습도 보여주고.. 가로와 세로를 구분 안하며 이래착 저래착 구름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바람에 몸..

제주도 여행 - 백약이의 아름다운 아침풍경을 안고 오름을 내려왔지요.. ^^

백약이 오름 능선을 거의다 걸어돌았을때쯤이다.. 이때가.. 내가 돌아온 백약이 오름 능선을 돌아보고.. 나의 옅어져버린 그림자를 오름능선위에 스며들게 남겨두고 온다.. 아직은 거칠게 흔들리는 억새들.. 이렇게 덜 익어서 그런지 너무나 얇게 흔들리며 앞전에 놓여진 풍경을 간지럽히는데.. 풍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