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 Love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면서 항상 이 곳을 찍는다.. 앞 가운데 단풍 나무잎이.. 아직은 뜨거운 햇살에 녹아든 듯 많이 사라졌다.. 가을의 한라산.. 091025

단풍잎의 시선을 살짝 스치며.. 점점 가을속으로 들어가본다.. 가을의 한라산.. 091025

내가 있어야할 자리는 이 곳이다 하듯 자연스레 자리잡은 단풍 한잎.. 머가 그리 급한지 벌써 낙엽져 고목과 하나가 되고 있다.. 가을의 한라산 .. 091014

빨강단풍이 더 많아 보인다.. 먼저 들어선 단풍길 위에 돌이 놓여진 듯.. 돌은 점점 단풍잎에 파 묻힌다.. 가을의 한라산.. 091014

걸어 내려 갔다.. 가을의 한라산.. 091014

햇빛에 가까운 곳은 머가 그리 급한지.. 벌써 빨간 단풍이 물들고.. 그 서두름에 살짝 가리워진 곳은 초록으로 점점 옅어진다.. 가을의 한라산.. 091014

당으로 향하는 길에 들어섭니다.. 가을이 깊어지는듯이.. 동백나무는 더욱 어둡게 진해지구.. 다른 나무들은 단풍색으로 점점 물들어져가고 있네요.. 산책로가 오래되었다는 듯이.. 길 가운데에 풀이 자라나있었습니다.. 당오름 산책길, 091011

흐림의 빛이 은근히 눈이 부시게 만든다.. 안개의 빛은 그 곳의 풍경을 불투명하게 한다.. 이 안개는 가을단풍이 다 질 무렵인 늦가을의 단풍을 촉촉히 오래토록 남겨준다.. 매끄러운 돌위에 놓여진 단풍 낙엽.. 노랑에서 붉음으로 그래이하게 색칠이 되가는 풍경.. 아직두 새빨간 ..

푹신하게 피어오른 제주조릿대 사잇길.. 그 길로 들어갈수록.. 현실에 가까워지고.. 매마른 땅에서 축축한 땅으로 변해 들어간다.. 우리에게 길의 주인을 내준지 오래.. 이제는 그것이 당연인듯 그 곳 풍경에 어울리고 있는데.. 안개 풍경.. 안개품안에 나무가지가 머물러 있는 듯 ..

원앙폭포(?) 속에 들어가서 손을 내민 사람.. 그때는 너무나 차가운 계곡물에 들어가볼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에 와선 저 미니폭포에 들어가지 못한게 아쉬워진다.. 물침대를 타른 이.. 퐁당퐁당 헤엄치며 물을 가르는 이.. 돗자리 물침대를 타는 모습은 신기하듯 쳐다보는 이.. 사실 이 또한 타고 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