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정복.. 제주를 정복할듯 갑자기 나타난 구름의 출몰.. 주위 구름과 안개를 흡수해 자기의 거대함을 이루는것 같았다.. 아직은 한번도 안 가본 고근산이 보이고.. 고근산에서 바닷가쪽으론 서귀포월드컵 경기장도 보인다.. 지금까지 한라산을 오르면서.. 이렇게 환하게 서귀포의 풍경을 본건 처음..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15
고요히 떠있는 문섬.. 한라산 정상을 올라가는 내내 흐렸던 그날.. 바람에 휩쓸려 서귀포의 풍경이 보였다가 가리웠다 하는.. 불규칙함으로 다가온다.. 바다에 어스름풋이.. 고요하게 떠있는 문섬이 보이고.. 가을한라산 1815고지.. 091014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13
돌아가는 길.. 올라오는 사람들.. 내려가는 사람들.. 내려가는 나는 좀 더 여유로운 맘을 갖고.. 여유롭게 내려갈 수 있어서 좋다.. 한라산 정상.. 091014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11
한라산 능동 정상.. 성판악코스 정상.. 관음사코스 쪽에서 불어오는 안개 바람에.. 순간 겨울의 세계로 온줄 알았다.. 손이 시리고.. 입술이 부릅터간다.. 사람들은 급한 겨울의 바람을 등지고.. 몇몇 사람들은 한라산 정상을 향해.. 걸어올라오는 다른 등산객들을 바라본다.. 아쉽게도 백록담의 모습은 못 봤..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09
1800고지.. 성판악코스중 1800고지부터는 본격적으로 넓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날은 거센 안개가 시시때때로 한라산을 감싼다.. 가을한라산.. 091014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07
한라산 고산지대 주목들.. 가지끝에 하얀 서리를 낀것 같은 주목 길과..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을 산다는 구상나무의 길은.. 우리내 인생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이룬다.. 가을한라산.. 091014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2.05
진달래밭.. 흐릿함의 적막함이 가득해 한라산 정상의 끝점은 안보인다.. 그저 고요한 안개풍경으로 느끼지만.. 이날 안개의 거센바람이 나의 얼굴살을 스치며 지나간다.. 가을한라산.. 091014 카테고리 없음 2014.12.03
1400고지.. 진달래밭 가기전 1400고지 급경사 계단에 이르렀다.. 예전에 올때마다 이 구역이 힘들었다는 기억이.. 이날은 예전에 비해 덜 힘들었다.. 왠지.. 주변 풍경에 매료되어 힘든 내색이 단풍색에 흡수된듯 하다.. 성판악 코스.. 091014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