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홀로 남겨두고 떠날걸.. 어차피 혼자가 될걸.. 알지만.. 그걸 아는 순간 혼자가 아니란걸.. 그것 또한 알아야한다.. 말미오름.. 100207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27
홀로 나무 옆으로.. 홀로 나무 옆으로 사람들이 오른다.. 마치 자기 모습을 빗대며.. 자기모습을 그리며.. 말미오름.. 100207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25
마음속 간직하기.. 뒤돌아 방금 오르고 내려왔던 물영아리는 안개에 휩쌓여.. 조용히.. 안개소리처럼 아주 조용히.. 점점 무너지고..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그날의 조용한 즐거움을 우리에게만 허락한 듯이.. 물영아리 우중 산행.. 100131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23
안개의 눈물 꽃망울.. 겨울나무의 가지는 안개의 눈물을 간직합니다.. 그 눈물이 꽃망울을 맺히고.. 이 내 떨어지겠죠? 물영아리 우중 산행.. 100131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19
눈물.. 나무가지에 점점 모아지는 하늘의 눈물.. 가시의 쓰디쓴 눈물 또한 눈물임을.. 알려주는듯 아직은 애타게 매달려있습니다.. 비오는 물영아리.. 100131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15
우산.. 오늘만큼은 우산이 주인공인듯.. 선명한 우산 앞으로 오름사랑님들의 흔적들이 멀어집니다.. 초점에 연하게 그려지듯.. 비내림의 지워지는 듯.. 나의 시선에서 멀어지는 님들 풍경.. 비오는 물영아리.. 100131 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