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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 #1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다음날, 물이 가득한 사라오름의 만수 풍경 속으로.. ^^

연이은 태풍 마이삭, 하이선에 의한 만수로 물이 가득찬 사라오름 산정호수 풍경 속으로.. AM 06:00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 동쪽 햇살이 온세상을 서서히 밝히는 시각..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향하는 281번 버스에 올라탄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 입구..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으로 함께하는 한라산 등산.. 숲속으로 들어가고.. 숲속 사이로 속속히 아침 햇살이 들어온다.. 숲속에서 처음 만난 계곡..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다음날 생각보단 물의 흐름은 작지만.. 천이 흘렀기에 곳곳에 물의 고임이 보인다.. 삼나무 속밭.. 점점 한라산 숲속 깊숙히 빠져 들어간다.. 등산한지 2시간 좀 안되어 사라오름 입구 도착.. 사라오름 산정호수까지 갈려면 가파르고 수많은 계..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4 - 한라산 영실코스의 웅장한 계곡 풍경으로 내려가 산뜻하고 시원한 숲속 풍경속으로.. ^^

싱그러움이 가득한 6월.. 당장 벌들이 날아와 내리 앉을 것 같고.. 가파른 영실 코스 탐방로와 끝없이 이어지는 자연풍경.. 아직 초록의 숲이 가득한 제주도.. 중간 가까이 산록도로위에 쓰레기 매립장이 언뜻 보이는 거 같고.. 멀리에는 산방산과 단산 바굼지 오름이 보인다.. 산방산 왼편에는 사계리 해안이 옅게나마 보여, 바다임을 인식해주고.. 그 주위로 모슬포 대정 평야가 넓게 분포되있다.. 다시 한라산 영실 코스로.. 여기서 보니 영실 탐방로는 꽤 아찔한 코스임을 알게 된다.. 날카로운 절벽..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구상나무.. 오백나한.. 설문대할망이 낳은 오백장군들은 듬직하게 자리를 잡고 항상 우리를 바라봐주고.. 이 곳과 저 곳을 이어주듯 가슴에 구멍을 뚫어 놓기도 하였다.. 초록을 포근히.. ..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3 - 한라산 영실코스로 내려가면서 계속 되돌아보게 만드는 진분홍 산철쭉 풍경.. ^^

한라산 영실코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붉은윗세오름 등뒤에 피어난 진분홍 산철쭉.. 그뒤로 놓여진 장구목과 한라산 백록담 서벽.. 진분홍색의 산철쭉은 이대로 한라산 백록담 정상으로 이어가며 피어갈거 같은데.. 설문대 할망이 낳은 장군석.. 오백장군중 몇째일까나.. 서귀포 남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분홍의 철쭉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나있는다.. 서귀포 앞바다에 고요히 떠있는 범섬.. 서귀포시내를 감싸안으며 보호하고 있는 고근산.. 서귀포 신시가지임을 확신하게 해주는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마치 내가 바라보는 이 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것만 같다는.. 한라산 영실 코스 서남쪽풍경으로.. 안테나 넘어 우뚝 서있는 산방산.. 그리고 모슬포 대정 평야와 낮게 놓여진 단산 바굼지오름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