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장생의숲을 지나 시냇물 흐르는 절물휴양림 산책로 따라서..

희동이(오월의 꽃) 2010. 8. 12. 00:27

 

 

자연의 자연스런 나무의자..

 

언젠가 아낌없이 주다가..

다시 땅속으로 돌아갈것이다..

 

나무에 올라탄 이끼와 덩쿨잎..

 

초록숲천장 구멍 사이로 그날의 파란하늘이 움직이고 있다..

 

바람따라 흔들흔들거리는 세상..

숲천장사이로 하늘구름이 흘러가..

시원한 바람을 따라서.. 

 

숲 천장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너무나 부셔..

 

꿈처럼 몽환의 빛이 반사되고 있다..

 

이파리에 맺힌 물방울마저도 서서히 펑퍼지게 마르고..

 

제주조릿대 가득한 그 곳마저도 새상의 중심인듯..

너무나 맑고 반가워보인다..

 

나무를 올라타 줄기에 매달린 고사리..

 

덩쿨의 줄기가 너무나 가벼워보인다..

 

파란하늘 구름 아래 큰대나 오름(절물오름).. 

 

절물오름 밑으로..

절물자연휴양림 도착..

 

수련꽃이 연못위 두리둥실 활짝..

 

여름은 연꽃 활짝의 계절..

 

절물자연휴양림 입구로 가는 산책로..

 

절물 자연 휴향림 산책길 옆으로 시냇물이 졸졸.. 

 

뜨거운 발을 위해..

신발, 양말 벋고 시냇물이 흐르는 곳을 따라 발담그며 걸어내려간다..

 

시원하게 흐르고..

 

흘러..

시원한 맘을 나에게 심어준다..

사진을 바라보니..

내맘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 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