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숲속의 숲속으로.. 장생의 숲으로 들어가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8. 10. 00:08

 

 

봉개동 절물휴양림..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파란하늘 가득..

하얀구름 가득..

 

이날은 하늘을 잠시나 잊게하는 숲속으로 들어가본다..

 

오십디강 잘 쉬었당 갑써양..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도 여기 방문하셨다..

와~~ ^^

작년 이맘때쯤에..

 

'자연과 함께 호흡할수 있는..

이고, 우리 모두의 것 입니다.

서로 보호하고 잘 가꾸어 나가기를 빕니다..'

 

먼저 삼울길 산책로를 따라..

 

너무나 높은 삼나무 사이로..

 

아직은 삼나무 사이로 하늘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는 곳..

 

너무나 멋있고 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서있다..

 

두껍고 얇은 삼나무..

촘촘히..

바람의 소리를 들려준다..

 

익살스런 표정의 장승들..

제주도 특유의 돌하르방의 모양을 접목시킨듯..

 

너무나 귀엽다..

 

아에이오우~~~~

 

'하하하하'

나무 장승들의 웃음이 들린다..

 

나도 저처럼 시원하게 웃고 싶어지는걸..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숲속의 길을 걷다 옆을 보니..

삼나무 사이로 보이는 기울린 건물 옥상이 서서히 있다..

 

숲속의 족구장??

 

장생의 숲으로 들어가볼까요..

 

 

장생의 숲길..

길이 11.1km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 흙 그대로의 길이다.

낙엽이 쌓여 풀신푹신하기까지 하다....

자연스런 걸음은 흙으로 흡수되어 발목이나 무릎에 오는 충격이 약하다..

길에 있는 울퉁불퉁한 돌과 송이는 오히려 발을 자극하여 지압 효과까지 낸다..

자연적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형성되어 있고 길 양쪽으로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기분도 좋으며..

쉽게 지루해지지 않고 피곤함도 적다.

숲길을 리듬있게 걷고 있노라면 발의 지압 효과와 심폐 기능 증진 효과가 생겨 기분도 좋아진다. '

 

특히나, 딸과 아버지.. 

부러운 풍경입니다..

 

보기좋고..

 

나두 꼭 아이손 잡고 숲속을 걸어야지..

맑은 햇살 마시고..

보기좋은 공기를 바라보며..

 

^^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 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