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16도로 길가에는 산뜻한 파란색으로 피어난 산수국이 가득하다..
516도로..
숲터널길이 시작되는 곳..
나무들이 서로의 손을 뻗어..
길가를 시원스레 감싸안고 있다..
7월의 상쾌한 초록으로 가득해..
서로 감싸안은 숲터널길로 들어가고..
잠시 뒤를 돌아서 견월악이 보이는 곳으로..
숲 사이로 바라본다..
초록잎이 빛나는 숲속..
그저 걸어본다..
땅바닥으로부터 하늘 높이 자라난 초록 나무들..
하늘 가득 채우고..
조금은 다르지만..
너무나 닮은 초록잎을..
가을의 뚜렷함을 기다리고 있다..
길가 옆 바닥을 기어가는 넝쿨..
때론 신호에 맞춰서..
규칙으로 다가올것 같아..
밤엔 나의 눈빛을 자극할것만 같다..
516 숲속터널길, 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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