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절물자연휴양림을 나와서 바라본 봉개 민오름과 하늘..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8. 13. 01:00

물흐름의 시각에 눈여겨..

물흐름의 청각에 귀기울여..

물흐름에 내 몸을 담가보니..

시원하기가..  ^^

 

숲뿐만이 아니라..

시원한 시냇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그 곳엔 행복감만이 감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구로..

이제 일상으로 슬슬 돌아갈 시간..

 

나를 가로 막는 소나무와 높디 높은 파란하늘아래 붕 떠있는 하얀 구름..

그저 이곳에 머물고만 싶다..

 

삼나무 뒤로..

그 넘어로 산뜻한 하늘색이 가득하다..

 

몇주전 안개가 가득했던 그날 올랐었던 민오름..

그 곁을 지나며..

그때 그날의 느낌을 회상해본다..

 

여름날의 숲은 그저 진하기가.. 

 

하늘구름은 서서히 모든것을 뒤덮을 기세로..

하늘 높이에 먼저 다다르기 위해 애쓰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숲속에서 나오고..

점점 더 일상으로..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숲을 나와 봉개 민오름 곁으로.. 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