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름의 시각에 눈여겨..
물흐름의 청각에 귀기울여..
물흐름에 내 몸을 담가보니..
시원하기가.. ^^
숲뿐만이 아니라..
시원한 시냇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그 곳엔 행복감만이 감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구로..
이제 일상으로 슬슬 돌아갈 시간..
나를 가로 막는 소나무와 높디 높은 파란하늘아래 붕 떠있는 하얀 구름..
그저 이곳에 머물고만 싶다..
삼나무 뒤로..
그 넘어로 산뜻한 하늘색이 가득하다..
몇주전 안개가 가득했던 그날 올랐었던 민오름..
그 곁을 지나며..
그때 그날의 느낌을 회상해본다..
여름날의 숲은 그저 진하기가..
하늘구름은 서서히 모든것을 뒤덮을 기세로..
하늘 높이에 먼저 다다르기 위해 애쓰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숲속에서 나오고..
점점 더 일상으로..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숲을 나와 봉개 민오름 곁으로.. 100808
'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 제주항의 바다풍경을 볼수 있는 산지등대 산책로.. ^^ (0) | 2010.10.08 |
---|---|
가을 바닷바람을 느낄수 있는 함덕 서우봉 해변가에서.. ^^ (0) | 2010.10.05 |
제주도 여행 - 장생의숲을 지나 시냇물 흐르는 절물휴양림 산책로 따라서.. (0) | 2010.08.12 |
제주도 여행 - 숲속의 숲속.. 장생의 숲속으로 빠져들어가다.. ^^ (0) | 2010.08.11 |
제주도 여행 - 숲속의 숲속으로.. 장생의 숲으로 들어가다.. ^^ (0) | 2010.08.10 |